시골집385 2박3일 2020.1.1.~3. 시골집 이박삼일 코로나 심각단계 격상에 따라 여행을 포기해야 했다. 그래서 이번주도 시골집으로 향했다. 금요일 오전 역전시장에서 굴과 가리비, 키조개를 구입하고 주암으로 향했다. 어제내린 눈이 쌓이지 않을까 걱정하였다. 승주를 넘어서자 조계산이 하얗게 변했다. 주암을 지나 화순을 넘어서자 눈은 배로 쌓여있다. 동복주조장에서 막걸리를 구입하고 돌아와 운룡마을을 지나 용두로 가는 길 군데 군데 눈이 얼어 빙판길이다. 거북이걸음을 하고 차를 몰았다. 시골집에 도착 아궁이와 벽난로에 불을 지피고 아랫마을 까지 걸었다. 들판이 하얗게 변해 겨울임을 느낀다. 마을 입구 멍멍이는 십년째 짖고 있다. 아직도 우리의 발자국소리를 모른단다. 아랫마을 입구에 다다르자 큰처남에게 전화가 왔다. 이제 출.. 2021. 1. 6. 시골집 2박3일 2020. 12. 5.~6. 시골집 금요일 반차를 내고 시골집에 들어가 아궁이와 벽난로에 불을 지폈다. 그리고 6시경 월하정인을 모시러 순천으로 나와 웃장에서 수육을 구입하고 마트로 향했다. 다시 시골집으로 돌아와 거하게 한상차려 밤늦게 막걸리를 기울였다. 뜨끈한 아랫목이 피로가 풀린 듯 개운하다. 다음날 월하정인은 출근을 하고 나는 늦잠을 잤다. 어제 저녁 밤낚시 가자고 큰처남에게 전화가 왔다. 낚시를 하고 싶다는 월하정인의 의지로 여수 국동항수변공원에서 10시까지 낚시를 하였지만 입질조차 없었다. 어떤 자리에서는 뽈락이 대여섯마리가 따라 올라왔다. 오징어도 올라왔다. 그러나 우리에겐 아무것도 오지 않았다. 낚시는 우리와 안 맞는다며 주암으로 돌아왔다. 도착하니 밤11시가 넘었다. 새벽 한시가 넘게 술.. 2020. 12. 7. 시골집 허리 통증이 심하여 2주 동안 꼼작도 못하고 누워 있었다. 매년 연례 행사처럼 아프니 시간이 자나면 좋아지겠지 했는데 이번에는 꽤나 오래간다. 좋아하는 등산도 자전거도 못타니 미칠지경이다. 오늘은 아랫마을 까지 조금 걸어보았다. 올라오는 길 통증이 무릎까지 차오른다. 중간에 쉴겸 쓸만한 돌이 있나 개울가로 내려갔다. 어디서 저 많은 돌들이 굴러왔을까 생각이 난다. 지난 폭우로 내려왔겠지만 그래도 신기했다. 다시 집으로 돌아가는길 작은처남에게 전화가 왔다. 지금 출발한단다. 서둘러 올라가 아궁이에 불을지피고 구이용 화로에 숯불이 올라오니 도착한다. 오늘은 회와 조개구이다. 가리비와 굴을 한망태 구워먹었다. 어제는 아구찜이였는데 이번주는 해산물로 속을 채웠다. 이은미 노래소리에 소주가 연거푸 들어가고 찬바람.. 2020. 11. 23. 케터 조립식 창고 2020.9.19.조립식 창고를 어떻게 버려야 하는지 문의전화가 왔다. 우선 재활용이 되는지 아니면 배출방법을 알려달라고 합니다. 대형폐기물로 버리던지 아니면 대행업체에 의뢰 하여야 한다고 했다. 생각해보니 대형폐기물도 어렵겠다. 다시 전화를 하여 정확한 정보를 알려달라고 했다. 코스트코 창고를 검색하란다. 규모를 보고 검색하니 케터제품으로 제법 규모가 크고 필요하겠다 싶어 제가 사용하겠다고 연락을 드렸다.약속된 장소로 가보니 깔끔하게 분해를 해놓았다. 볼트까지 각 부위별로 구분하여 비닐봉투에 담아놓았다. 문제는 3층 옥상에서 계단을 타고 내려와야 했다. 8월 태풍이 오기 하루 전 이였다. 무더위에 땀은 물처럼 흘러내렸다. 엑티언스포츠에 가득실어 조심스레 주암까지 실어와 마당에 내려놓았다.상태는 플라스틱.. 2020. 9. 21.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 9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