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막걸리기행72

막걸리와 커피 그리고 생맥주 비가 내렸다. 꾸물거린 날씨에 아랫장으로 향했다. 도심을 걸어 순천역을 지나 청춘창고를 둘러보고 길은 동천으로 이어진다. 순천의 모든 길은 동천으로 향한다. 동천을 넘어 순천만으로 장군봉으로 이어진다. 동천을 건너야 아랫장과 위장을 구경할 수 있다. 구 조곡동사무소 앞 오래된 집들은 (아마씨)밥집과 (밀림슈퍼)커피집 그리고 책방으로 변해있다. 날씨는 포근하였다. 자전거 타기 좋은 날씨다. 아직 허기가 지지 않아 동천을 조금 돌았다. 아직도 수면 위로 어리연이 자라고 있다. 오리들은 사람들을 피해 강가와 중앙을 반복하고 있다. 아랫장에 도착하니 김장철 재료가 가장 많이 보인다. 전집에 들어섰다. 다행히 자리가 있어 육전과 굴전에 막걸리를 마셨다. 낮술을 그 맛을 아는 자 많이 즐기는 거다. 평일에 느끼는 .. 2023. 11. 29.
미조항 남해에 왔으니 대표 음식인 멸치회를 먹으로 미조항으로 향했다. 미조식당에 세트메뉴를 주문하니 멸치회와 찌개가 튀김이 나왔다. 반 공기는 새콤달콤한 멸치회무침에 비벼 먹고 반 공기는 멸치 쌈으로 먹었다. 식사 후 미조항을 걸었다. 멸치 바구니가 쌓여있다. 바로 경매가 시작 순식간에 끝이 난다. 멸치를 싣고 온 배들이 실시간으로 드나들었다. 2023. 4. 13.
인생술집 웃장국밥에 막걸리 한잔을 걸치고 문화의 거리를 걷고 옥천변을 걸었다. 순천부읍성광장에서 무슨 의미로 조성하였는지 한다. 아기자기한 식당으로 개조한 조그만 골목길을 돌아 또 한곳의 술집을 찾았다. 조그만 한옥을 개조한 민속주점이다. 현관문을 열고 들어서니 삼등분된 조그만 공간이 나온다. 4인 기준으로 좌석을 배치하였다. 칸막이에는 메뉴판을 적어놓았고 추억의 감성을 자극하는 레코드판 표지를 붙어놓았다. 메뉴판은 손글씨로 적혀있다. 그리고 아래 레코드판으로 회전메뉴판도 만들어놓았다. 소화가 안 되어 달걀말이를 주문하니, 주요리를 주문하면 전과 어묵탕 소시지부침 그리고 달걀부침이 나온단다. 추천 메뉴는 회무침이란다. 그래서 갑오징어 회무침을 주문하였다. 혹시나 하고 회전판을 돌려보았다. 갑오징어 회무침이 나왔다.. 2023. 2. 6.
술잔 LED술잔 2022. 4.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