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터13 1913송정역시장과 송정오일장 1913 눈이 내렸다. 눈보라가 역 입구 계단으로 휘날렸다.을씨년스런 날씨에 시장은 썰렁했고 아직 열지 않은 가게들이 많았다. 오전 내 아무것도 먹을 수 없었던 상황에 허기가 졌다. 먹거리를 찾았다. 하지만 문들은 닫혀있었다.국수집이 불이 켜져 들어섰다. 사장님은 늦은 점심식사 중이다. 찬도 없이 단출하게 책을 보면서 음악은 익숙한 올드팝이 그중 락과 블루스 타입의 음악이 흐느적거렸다.굴전과 막걸리를 주문하였다. 매생이가 섞인 굴전이다. 몇점하니 사라졌다. 그래서 야채전에 막걸리를 3병이나 비웠다. 어둑해진 거리는 여전히 한가했다. 옆집 고로케 가게에서 종류별로 구매하고 바옆 떡집에서 쑥떡을 추가하여 거리를 걸었다. 바로 옆 송정 오일장으로 넘어왔다. 대목장에는 활기가 넘쳤다. 2025. 2. 4. 동문야시장 2023. 2. 22. 다락전집 아랫장 오늘은 아랫장날이다. 아랫장은 2일 7일 오일장이다. 도심을 걷고 걸어 아랫장으로 향했다. 조례동에서 연향동을 가로지르고 생목동과 조곡동로 그리고 동천을 건너 아랫장에 도착했다. 가장 춥다는 소한은 어제 눈 대신 비가 내렸다. 그래서 겨울이 다 가버린 듯 포근하였다. 팔마로 위로 좌판이 길게 늘어졌다. 과일과 옛날과자들이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딸기가 한 소쿠리에 2천원 사과가 만원 딸기가 벌써 들어갈 때가 되었나. 계절의 변화를 무색하게 하였다. 오늘은 주말과 겹쳐 장을 구경하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아침을 거르고 걸어왔더니 허기가 진다. 오늘 아랫장에 온 목적은 전에 막걸리를 먹고자 해서다. 아랫장에 온지도 몇 년이 흐를 듯 싶다. 전집이 여러 곳 더 생겼다. 우리가 즐겨 찾았던 민호네전집 옆으.. 2023. 1. 9. 부산국제시장 부산국제시장, 깡통시장 야시장 양곱창과 대패삼겹살에 소주한잔 후 길을 걸었다. 2022. 11. 18.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