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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집385

장담기 2020. 2. 22. 장담기 장년에 메주를 잘못 골랐는지 아니면 소금 농도가 약했는지 장을 거르기도 전에 부패하고 말았다. 그래서 오늘은 가장 비싼 메주를 골랐다. 밝은 색으로 곰팡이가 깨끗하게 핀 것으로 다른 제품에 비해 5천원이상 비쌌다. 그리고 됀장을 오랫동안 만들어 시중에 판매하고 있는 기업제품이기에 안심하고 구입하였다. 중요한 것은 소금물의 농도다 비중계가 있으면 정확하게 맞추겠지만 없다. 계란으로 눈대중 맞춰 소금물을 풀었다. 5년이상 간수를 뺀 소금이라 그런지 예상보다 곱절이 더 들어갔다. 짜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 하룻밤을 지세고 다음날 항아리에 메주를 담아 소금물을 채웠다. 그리고 나뭇가지로 고정하고 숯과 건고추를 넣어 마무리 한다. 혹시 몰라 소금 한주먹을 메주위에 뿌려두었다. 한달 .. 2020. 2. 27.
시골집 2020. 2. 2. 셀레륨 15인치 더블우퍼 스피커를 개조하였다. 인쿨루져에 붙어있던 부직포를 제거하고 부피를 줄여 재단을 하고 개조를 하였다. 15m 합판으로 거칠었던 부분을 다듬고 오일을 발라 마감을 하고 앰프와 연결하여 들어보니 좋은지 모르겠다. 15인치 마그나복스 풀레인지 소리가 더 좋게 느껴졌다. 이걸 어쩌나 며칠에 걸쳐 다듬었는데... 사람 욕심이라는 것은 만족할 줄 모른다. 2020. 2. 8. 금요일 퇴근 후 용두로 향했다. 밤새 아궁이에 불의 지피니 윗목부터 열기가 퍼지더니 새벽녘에 철철 끓는다. 하루를 보내고 일요일 오후 늦게 나오려니 방안에 퍼진 열기가 아깝다. 얼어붙은 냉골에 막걸리에 한잔에 붉어진 볼처럼 빨갛게 달궈진 아궁이 고기 한 점 구워 안주 삼으면 좋겠다. 얼어붙은 냉골에.. 2020. 2. 12.
시골집 지난주에 석류가 벌어지기 시작했다. 처남에게 따가라고 하니 똥파리가 붙어있어 그냥 갔다고 한다. 왠 똥파리 가서보니 여러마리 붙어있었다. 나비와 같이 다행이 벌은 없었다. 빨갛게 속살을 드러낸 석류를 모조리 따서 알만 속았다. 차로 마실려고 설탕과 버무려 재웠다. 다음날 마당에 제초제를 뿌렸다. 농약은 절대 안쓴다는 것을 포기하게 만들었다. 잡풀은 잔디를 절반이상 잠식하고 있었다. 주름잎 갑자기 늘었다. 제비꽃은 꽃이 피지않고도 씨가 맺혀 번식력이 최강이가. 질경이 씨가 무수히 많이 달린다. 발아율도 최고다, 민들레 뿌리가 깊어 호미로 싹뚝 잘라도 또자란다. 가장자리에는 뱀무다 넝쿨도 아닌게 조금만 방심하면 쭉쭉 뻗어나간다. 그리고 피막이풀 최악이다. 결국 선택형 제초제를 뿌렸다. 작은 마당에 한말이 들.. 2019. 10. 8.
시골집 2019. 7. 6. ~ 7. 이틀 시골집에서 보냈습니다. 지난주 큰 비가 와서 한바탕 난리가 났습니다. 덕분에 계곡에는 맑은 물이 흐르고 있습니다. 집에 도착하니 마당에 잔디와 담장주변 잡초가 무성하게 자랐습니다. 마당 잔디 사이로 민들레가 곳곳에 터를 잡아 보기에도 안 좋아 호미질을 몇 날이고 하여도 제거는커녕 세력을 더 뻗치고 있습니다. 덩달아 질경이도 한목 하고 있습니다. 습한 곳은 어김없이 피막이풀이 그리고 별것들이 곳곳에 번지고 있답니다. 사방이 들판이라 어쩔 수 없지만 그래도 사람 사는 곳이라 깔끔해야겠기에 흙먼지 푹푹 날리며 예초기로 사정없이 베었습니다. 그리고 고추와 상추를 심어놓은 아주 작은 텃밭에는 풀이자라 상추는 웃자라고, 고추는 땅바닥에 붙어 크기를 포기합니다. 강아지풀, 비름, .. 2019. 7.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