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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집

시골집

by 허허도사 2020.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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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통증이 심하여 2주 동안 꼼작도 못하고 누워 있었다.
매년 연례 행사처럼 아프니 시간이 자나면 좋아지겠지 했는데 이번에는 꽤나 오래간다.
좋아하는 등산도 자전거도 못타니 미칠지경이다. 오늘은 아랫마을 까지 조금 걸어보았다. 올라오는 길 통증이 무릎까지 차오른다. 중간에 쉴겸 쓸만한 돌이 있나 개울가로 내려갔다. 어디서 저 많은 돌들이 굴러왔을까 생각이 난다. 지난 폭우로 내려왔겠지만 그래도 신기했다.
다시 집으로 돌아가는길 작은처남에게 전화가 왔다. 지금 출발한단다.
서둘러 올라가 아궁이에 불을지피고 구이용 화로에 숯불이 올라오니 도착한다.
오늘은 회와 조개구이다. 가리비와 굴을 한망태 구워먹었다. 어제는 아구찜이였는데 이번주는 해산물로 속을 채웠다. 이은미 노래소리에 소주가 연거푸 들어가고 찬바람에 취하지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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