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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집384

겨우살이 기온이 많이 내려갔습니다.얼음도 얼고요요즘 장작더미를 보면 그렇게 부러울수가 없습니다.시골집 겨울을 나려면 땔감이 필요하지요돈이 들면 쉽게 구하겠지만사람맘이란게 공자로 얻을 요량이지요장작도 아름드리 나무를 두들겨 패야지 오랜열기를 느낄수 있지요앙상한 가지를 넣으면 그때는 좋지만숯이 생기지 않고 재만남아오래가지 못하고 그만 사그러듭니다.그래서 우리도 전기체인톱을 장만했습니다.그런데 이놈은 전기가 있어야 움직이지요멀리 못갑니다. 집밖에선 무용지물입니다.기계톱을 구입하자니 값이 곱절입니다.올 겨울은 그럭저럭 버터봐야지요그런데 이놈 쓰기가 버겁습니다.아직 익숙하지 안하서 괜히 겁나지요톱날이 윙~하니 고속으로 회전하니 손으로 톱질하는것이 가장 좋은방법인데 시간과 체력이 바쳐주질 않지요..... 2008. 11. 26.
연밥 연씨를 구했습니다.내년 시골집에 연못을 만들어 연을 기를려고 합니다.연꽃은 2년을 기다려야 한답니다. 2008. 11. 5.
아랫집 윗집 토요일 오전중에 들어와 일을 하려고 하였지만오전에 일을 보고 오후3시쯤 도착하였다.나는 도배를 하고 옆지기는 아궁이에 불을 지핍니다.땔감은 있나구요집에 버려진 가구를 가져와 태웠답니다.여러분은 절대 가구 태우는 일이 없도록 하세요니스와 각종도료가 타면서 매쾌한 냄새가 코를 찌릅니다.수명이 일년정도는 단축되었지 않나 싶습니다.여전히 불집히는데 서투른 엽지기가 아궁이로불은 않지피고 연기만품어대고 있습니다.보다만 윗집 할아버지가 뭘때고 있어 합니다.잠시후 소나무 장작을 대여섯개를 던지고 갑니다.'이것 지피면 따뜻할겨'합니다.매번 신세를 집니다.다음에 맛난것을 사드려야 할것같습니다.역시 소나무라 향기좋고 화력이 대단합니다.몇개 넣지않았는데도 연기도 않나고 쑥쑥 잘들어갑니다.열기도 후근달아 올라 집안가득합니다.어.. 2008. 9. 29.
도배 오늘은 흙벽에 도배를 하려고 합니다.한지는 흰색이아닌 미색에 간간히 점이 보이는 한지를 구입하였습니다.(장당 1300원 하더군요)너무화려해도 황토색과 나무에 거슬릴것 같았습니다.한지와 함께 구입한 500원짜리 풀을 물에 잘풀었습니다.문제가 발생합니다.도무지 풀어도 풀같지가 않다는 것입니다.물에 밀가루를 풀어놓은듯 점성은 하나도 없이 줄줄흐르는 것이 믿음이 가질 않았습니다. 물배합을 잘못한것인지 풀을 조금더해 잘이겨도 마찮가지입니다.날씨와 관계는 없어보이고 제품에 의심이 갑니다.먼저 문을 바르기로 합니다.문살에 골고루 발라 하얂 한지를 바릅니다.끈기가 없어 그냥 떨어져 버립니다.적당히 붙혀놓고 한위에 풀을 물적시듯 적시니 풀기가 아닌 물의 장력으로 붙어잇는듯 합니다.이러다간 도매는 오늘 끝내기는 힘들듯 합.. 2008. 9.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