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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뫼길376

무주여행 오랜만에 가족여행을 떠났다. 무주로 글램핑을 하고싶다는 아들에게 무주로 가자고 했다. 검색하여 덕유산 구천동 입구 무주글램핑장을 예약하였다. 글램핑은 남은 객실이 없어 카라반을 예약했다. 무주는 대학친구가 있어 잠깐이라도 얼굴을 보고자 했다. 비가 오다 말다 반복한다 무주까지 1시간 30분 정도 걸렸다. 무주하면 어죽으로 점심으로 정하였다. 신혼때 음식을 가리는 월하정인이 맛있게 먹었던 음식으로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 시장을 구경하고 친구를 만나 커피한잔으로 헤어지고 글램핑장에 도착했다. 다음날 머루와인동굴에서 와인을 구입 적성산 안국사와 전망대를 둘러보고 무주창고에서 시원한 아메리카를 마시고 돌아왔다. 2022. 8. 17.
정령치 2022. 7. 18.
보성 대한다원 보성 차밭 대한다원은 오랜만에 다시 찾았다. 입구 삼나무 숲이 더욱 크게 자란 듯 햇빛조차 삼켜버렸다. 삼나무 기둥들 사이로 개울 건너편이 환하게 비쳐온다. 매표소를 지나고 삼나무숲을 지나자 차밭이 환하게 들어온다. 가파르게 올라가는 차밭은 온통 초록이다. 무더운 여름 날씨에 찾는 이가 줄었는지 북적이지 않아서 좋다. 계단을 오르니 차밭의 골들이 산 정상까지 끝도 없이 이어진다. 잘 다듬어진 차밭은 정갈하다. 액자 속 사진 같은 풍경이다. 사람의 손길이 나쁜 것만은 아니다. 전망대 나무 그늘 아래 한참을 쉬어간다. 옆에 있는 아줌마가 너무 시끄럽다. 말을 끊지를 못한다.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준다. 그늘이 있어서 다행이다. 오른쪽 길을 따라 바다전망대로 향했다. 뭐라도 있을 것 같아 등산로 같은 비탈길을 .. 2022. 6. 21.
수국정원 윤제림 전라남도 민간정원 12호 윤제림 안개나무와 수국정원 다양한 색상의 수국들이 만개하였다. 흰색부터 보라색까지 무지개를 수놓은 듯 편백림 아래 강렬하게 피어있다. 수국정원에 들어서기 전 처음 보는 안개나무가 신기하게 꽃을 피웠다. 핑크뮬러처럼 하늘거리지 않지만 솜사탕 처럼 부풀어 오르는 듯 몽환적이다. 수국정원을 둘러보고 편백림 사이로 내려왔다. 카페에서 시원한 음료를 먹고자 하였는데 얼음이 동이 났단다. 아이스크림으로 대신하였다. 조그만 걸어도 땀이 흥건하게 젖어오는 날씨다. 2022. 6.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