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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뫼길390

남이섬 또다시 맴버십투어를 통해 여행을 떠났다. 순천에서 강원도는 먼 곳이다. 그래서 여행상품을 구매하였다. 춘천, 인제, 고성, 속초, 태백까지 이어지는 2박 3일 코스다. 아침 5시 30분에 출발 고속도로를 타고 첫 도착지 춘천 남이섬이다. 11시가 다 되어 도착하였다. 생각하면 그리 먼 곳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운전하고 오려면 반나절을 달려야 하니 정신적으로 힘이 들 것이다. 어쨌거나 여수 순천 광양이라는 지역에서 모인 처음 보는 11팀의 가족과 함께 첫 대면을 하고 여행을 시작하였다. 남이섬은 영화나 드라마에서 자주 소개되는 곳이다. 그만큼 찾는 이들도 많다. 드라마에 나오는 환상적인 장면을 찾아 다국적으로 모여든 정원이 몇인지도 모를 배를 타고 지척에 있는 남이섬으로 들어가야 했다. 남이섬은 춘천이지.. 2024. 6. 7.
SG워너비 광주 콘서트 우리의 노래 2024 5. 25. SG워너비 광주 콘서트 우리의 노래 2024 광주 여자대학교 시립유니버시아드 체육관에서 공연하였다. 4시에 도착하니 많은 이들이 체육관 주변에서 대기하고 있다. 운동장에는 SG티셔츠와 에코백을 구매하는 이들과 인증사진을 찍으러 대기하는 줄이 길게 늘어섰다. 시간에 맞춰 체육관 내로 들어서니 안개가 뿌옇게 피어 공연장의 분위기를 느끼게 한다. 간이의자가 열을 맞춰 지정석에 앉았다. 공연은 오후 6시에 시작하여 9시에 끝을 냈다. 시작은 우리의 노래처럼 어린이가 시작하여 결혼과 황혼의 연인들이 서곡을 하였다. 그리고 함성과 함께 김진호, 이석훈, 김용준이 차례로 나타나 노래를 부르고 객석은 스탠딩하며 때창을 하였다. 발라드로 몸을 흔들게 하는 분위기는 이내 발라드답게 차분하게 노래로 이어지고 다.. 2024. 5. 27.
고창 청보리밭 비가 내렸다. 호우경보가 내렸다. 월하정인 나만 보리밭에 가보지 못했다고 며칠 전부터 노래를 불렀다. 광주에 올라왔으니 가까운 고창으로 향했다.아침에 해장으로 막걸리 한 병을 비웠다. 월하정인이 손수 따라 주었다. 그것으로 오늘 운전은 월하정인이 하였다. 빗속을 달려 네비는 고속도로가 아닌 국도와 지방도로 안내하였다. 그 덕에 구릉진 들녘을 실컷 보았다. 고창까지는 시골길을 달리다 보니 황톳빛 양파밭과 연두에서 초록으로 변하는 계절을 눈으로 느끼게 되었다. 고창까지는 1시간이 걸렸다. 학원농장 입구에 길을 헤매고 주차장에 도착하니 대형버스에서 소형버스까지 만차다. 비가 옴에도 불구하고 사람들로 북적였다. 비는 바람과 함께 춤을 추었다. 우산이 겨우 버티고 있을 정도다. 우산을 써도 비를 피하지는 못하였다.. 2024. 5. 5.
하동 섬진강 대나무 숲길 늦은 오후 하동으로 향했다. 걷기 좋은 길로 섬진강 대나무숲 길이 검색되어 찾았다. 송림공원을 지나 하동포구에 주차하고 횡천교를 건너 대나무숲으로 들어섰다. 죽녹원 같은 대숲을 생각하기엔 규모가 비교되었다. 그래서 방사형으로 길을 만들었다. 길은 짧았지만 섬진강이 보이는 풍경은 윤슬과 함께 아름다웠다. 강에는 어부들이 재첩을 채취하고 있다. 반쯤 잠긴 몸으로 강바닥의 재첩을 건져 올리고 있다. 대숲은 짧아도 너무 짧아 길은 데크길로 갈대밭으로 이어진다. 횡천교를 다시 건너 송림으로 되돌아왔다. 2024. 4.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