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뫼길390 불무산 황톳길 영광 답사 어제 기록적인 폭우에 이어 아침에도 비가 내렸다. 비가 내려도 단체여행 특성상 움직여야 한다. 고속도로는 영광까지 그리고 물무산 행복숲 아래까지 그리 멀지 않았다. 첫 시발점이 황톳길이라. 하기야 요즘 지자체마다 맨발 걷기의 유행에 힘입어 어싱길을 조성하고 있다. 순천에서도 순천만에 이어 각종 공원에서 아파트 단지 내 에도 맨발로 걷기 좋은 길을 조성하고 있다. 이유인즉 땅의 음전하가 양전하의 몸과 접촉하여 몸의 균형을 맞춰 몸을 이롭게 만든다고 한다. 효과를 증명할 수는 없지만 효과를 본다는 이들이 있어 체험족이 늘어나고 있다. 물무산 맨발 황톳길은 2km로 질퍽한 길 0.6km와 나머지 마른 길 구간으로 나눠진다. 비가 온 탓에 마른 길도 일부 질퍽하였다. 시작과 끝 지점에 세족장이 설치되.. 2024. 9. 23. 제주국립박물관 제주국립박물관에 이건희 수집가의 유물을 보았다. 수만은 수집품 중 일부가 각 지역의 박물관에서 전시되고 있다. 제주와 관련된 전시품도 있겠지만 국보급 도자기와 민속품 그리고 동양화가 전시되고 있다. 그중 심사정의 어룡도가 눈에 들어왔다. 그리고 본 전시관에는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토기와 도자기가 그리고 항몽유적지의 유물이 전시되고 있었다. 2024. 7. 14. 제주 해변 이호테우 해변 벌써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2024. 7. 14. 제주 비 내리는 제주에서 30년 전 추억을 더듬어 보았다. 중문단지는 4월에 올레길을 걸었던 곳이다. 그날도 지가 내렸다. 주상절리를 거친 파도는 그때와 변함없다. 검은 현무암 덩어리가 한라산에서 흘러내렸는지 융기되었는지 서로의 생각이 달랐다. 문제는 기둥처럼 갈라지며 서있다는 것이다. 검은빛 돌기둥을 때리는 흰 파도는 그물처럼 사라지며 때로는 기둥을 덮을 정도로 높게 솟았다. 폭포 천지연이다. 수직으로 떨어지는 폭포는 이곳에서 천제연이란 이름과 정방폭포라는 또 다른 폭포와 비교된다. 30년 전 대학 친구들과 여행 이후 다시 마주했다. 그때의 기억은 일도 없이 새롭다. 현무암 구멍 속으로 사라져야 했던 강물이 떨어져 바다로 향하는 곳이다. 물의 양은 많지 않지만 수직으로 떨어지는 폭포는 오랜만이다. 지리산 구.. 2024. 7. 14. 이전 1 2 3 4 5 ··· 9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