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집385 시골집 시골집 풀매고 땀 뻘뻘 흘리고 시원하게 맥주 들이키다. 소나기가 내린다. 빗소리에 뉴트롤즈의 콘체르토 아다지오가 사라진다. 그날 밤 달은 밝았다. 2024. 8. 19. 시골집 시골집 우측 반 칸 정도의 광처럼 사용하는 공간이 있다. 이곳을 목공 작업장으로 만들려고 문을 달고 창문을 설치하였다. 공간이 비좁아 옆 뜰을 넓혀 작업장을 넓혔다. 최근 만화책과 잡다한 골동품이 늘어나 수납할 공간이 필요하게 되었다. 그래서 목공 작업장으로 만든 공간을 만화책과 목공예품 전시 공간으로 개조하려고 한다. 당근에서 창문까지 구매하고 개조 준비 중이다. 오늘은 노출된 서까래 천장에 흙이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고 위해 수성페인트를 칠하고 있다. 작년에 구매하였으나 동파로 카제인이 위로 분리되어 믹서를 하였지만 1/3은 굳어 사용하지 못하게 되었다. 항상 그렇지만 화학제품은 필요할 때 구매하여 사용해야 한다. 2024. 5. 7. 시골집 올들어 시골집에 들어오는 시간이 줄어들고 있다.주말 근무에 가족행사에 여행까지 즐겁게 보내다 보니 3주 아니 1달만에 찾게 된다 그동안 겨울에서 봄으로 꽃이지는 계절로 바뀌었다.오늘은 고추와 가지 등 장터에서 모종을 구매하여 안뜰에 심었다. 그것도 일이라고 몸이 고되다. 2024. 4. 29. 시골집 장마의 영향으로 후덥지근한 날씨다. 밭을 보니 장맛비로 잡초가 무성하게 자랐다. 제초제가 무색하게 잘도 자라고 있다. 결국 제초제를 포기하고 예초기로 풀을 베었다. 한 시간 정도 일하고 보니 힘들어 절반은 남겨두었다. 다음날 마당에 있는 풀들을 뽑았다. 대나무 뿌리가 엉켜 손가락이 아렸다. 한쪽을 정리하면 다른 쪽이 무성하게 자라고 있다. 무한 반복이다. 비로 며칠 움직이지 못했더니 몸이 뻐근하다. 아랫마을까지 걸었다. 불어난 비로 계곡은 물이 넘쳤고 깨끗하게 변했다. 용오름 계곡에는 더위를 피해 계곡을 찾는 이들이 많았다.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조용한 자리에서 맥주를 마시고 돌아왔다. 돌아와 밭에서 어제 남겨둔 풀들을 모조리 베었다. 시골집에서 쉬는게 쉬는게 아니었다. 2023. 7. 3. 이전 1 2 3 4 5 ··· 9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