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길128 80km 20120.1.18. 자전거여행 아파트 베란다 창밖을 보니 히말리아시다가 아주 심하게 춤을 춘다. 바람이 거세게 부나보다 자전거타기에는 최악 조건이다. 그러거나 말거나 자전거를 탔고 봉화산터널을 지나니 북서풍의 바람이 분다. 그 영향으로 페달이 무겁게 느껴진다. 오늘 고생 좀 하겠다. 봉화산둘레길이나 걸을 걸 순간 망설였다. 오늘은 모처럼 장거리를 달릴 계획이다. 별량을 지나 낙안과 승주를 거쳐 돌아오면 80~90km 정도 되겠다. 동천을 따라 순천만까지 등에서 불어주던 바람을 타고 빠르게 달려간다. 동천 버드나무는 가지마져 바람에 힘없이 떨어진다. 바람은 거칠지만 다행이 영상의 기온으로 따뜻했다. 동천에는 겨울철새들이 둥둥 유영을 하고 있다. 뭘 먹는지 자맥질도 한다. 오리들은 물풀이 남아있는 곳에서 .. 2020. 1. 29. 임도길 2019.11.16. 문유산임도길 나는 운동중독이다. 시쳇말로 빡세게 하지 않으면 그 한주는 온몸이 쳐지는 느낌이다. 정도란 4시간 이상 활동을 하여야 한다. 산행은 8km이상 자전거는 임도길 60km~ 도로 70km 이상은 달려야 성이 차다. 오늘 코스는 승주와 월등의 경계인 문유산 자락 임도길을 달려볼 요량으로 길을 나섰다. 승주와 서면의 경계가 수릿재다. 그리고 승주와 월등면의 경계는 노고치재 그리고 월등과 서면의 경계 송치재다. 오늘 이 재들을 넘나 들어야 한다. 오늘도 어김없이 봉화산 터널을 넘어 동천에서 서천으로 달린다. 아파트 단지가 새롭게 조성되는지 가곡택지지구에 타워크레인이 움직인다. 그리고 서면 선평들에도 착암기 소리가 요란하다. 서천에는 막바지 토하잡이가 한창이다. 또한 오리 등 겨울.. 2019. 11. 18. 시골집 가는 길 2019. 10. 5. 월하정인 알바 시작으로 혼자 시골집으로 향했다. 월하정인은 밤늦게 오기로 되어있다. 그래서 자전거를 이용했다. 속도를 보니 평균속도 16km/h 평소보다 20% 감속되었다. 오전 주암집에 필요한 물건을 준비하고 정오에 출발하였다. 동천물은 아직도 물살이 거세었다. 하늘은 맑았지만 비가 올 것 같은 날씨다. 그리고 바람이 많이 불어 제법 쌀쌀하다. 이틀전 달리던 길을 또다시 지나가니 아무 생각도 안난다. 맞바람에 페달은 무겁워 평소보다 저속으로 변속하여 달려야했다. 학구삼거리에 도착하니 벌써 한시간이 지났다. 평소보다 많이 지체되었다. 이렇게 가다간 오후 3시에나 도착하겠다. 수릿재(서면-승주경계)를 넘고나니 종아리가 벌써 묵직해온다. 승주 들판을 보니 도복피해는 심하지 않아 보인다.. 2019. 10. 8. 선암사 가는 길 2019. 10. 3. 개천절 자전거를 탔다. 원하정인과 함께 선암사까지 갔다왔다. 지난밤 태풍의 영향으로 동천물은 빠르고 거칠게 흘렀다. 세월교 난간일부가 파손될정도로 물살이 거셌나보다. 둔치에는 흑탕물이 뻘처럼 변해 어지럽다. 바람도 여전하여 속도는 더딜 수 밖에 없었다. 모처럼 재를 하나 넘었더니 종아리가 뻐근했다. 2019. 10. 8. 이전 1 ··· 5 6 7 8 9 10 11 ··· 3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