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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길128

순천만자전거길 2018.10.14. 순천만자전거길(남도삼백리길) 동천~순천만~거차마을 순천은 복받은 동네다. 지근거리에 산과 바다를 접할 수 있다. 그리고 착한 맛집도 많다. 오늘도 맛집을 추가했다. 자전거를 타고 동천을 지나 순천만에 도착하니 무진교에는 관광객들로 가득차다. 볼 것 많은 이곳에 작년에도 올해도 내년에도 이맘때가 최고조가 될 것이다. 갈대는 이제 피기 시작했다. 자전거길에 연인과 가족단위로 자전거를 대여하여 타고 간다. 비포장 도로에 잘나가지 않는 자건거의 패달을 밟으며 낄낄댄다. 패달을 밟는 아빠에게 헉 소리가 난다. 장산갯뻘 앞은 놓칠 수 없다. 만조시간이라 갯일하는 사람없이 평온하다. 물빠지길 기다리는 뻘배들만이 뒤엉켜있다. 해안도로를 타고 무명마을을 지난다. 길가에는 대갱이가 주렁주렁 널려있다... 2018. 10. 16.
보성강자전거길 2018.10.7. 보성강자전거길 태풍 콩래이가 우리지역에는 별다른 피해없이 지나갔습니다. 추수를 앞둔 들판에 해를끼치지 않을까 염려했지만 다행입니다. 주암집도 평안하였습니다. 오늘은 보성강자전거길이 타려고 합니다. 지난번 강풍에 석곡에서 되돌아온 기억이 있습니다. 이번 태풍의 영향으로 바람이 거세지 않을까 걱정을 합니다. 광천수변공원에 도착하니 주암댐아래 잔잔하던 물길이 징검다리가 잠기며 둔치까지 넘실거리며 흘러가고 있습니다. 하늘은 구름한점 없는 맑은 날씨에 바람도 잔잔하여 자전거 타기에 더없이 좋은 날씨입니다. 수변공원에는 대형승합차에 잿물을 들인 생활한복차림의 불자들이 보입니다. 아마 방생을 하러 내려온 것 같습니다. 방생을 싫어하는 나로서 조금 불쾌한데 통행로를 막고 음식을 먹기까지 불심이 아니.. 2018. 10. 8.
선암사 ~ 상사호길 2018.9.26. 추석연휴 마지막날입니다. 3일간 술에 절인 술독을 배출하고자 가볍게 자전거를 탔습니다. 선암사 식당가에서 들려 점심을 먹는 것으로 정하고 집을 나섭니다. 날씨는 구름이 끼여 자전거 타기에는 좋았습니다. 혹시 추울까봐 바람막이도 준비하였습니다. 항상 출발이 그리하듯이 집을 나와 봉화터널을 넘어 동천에 접어드니 산책나온 사람들로 붐빕니다. 제발 걸으면서 핸드폰을 보지 말았으면 합니다. 그리고 한쪽방향으로 걸어주었으면 부탁합니다. 동천내에는 아주머니들이 채를 들고 다슬기인지 새우인지 잡고있습니다. 먹을수 있겠지요 용당동을 지나 가곡동에서 서천으로 접어듭니다. 서면 전자고등학교를 지나자 강가에는 낚시꾼들이 점령하고 있습니다. 한분은 손으로 낚시를 하고 계십니다. 펫트병에 메뚜기를 가득 채우고.. 2018. 9. 26.
여수자전거길 2018. 8. 25. 자전거여행 여수자전거길 가시리방조제~백야도 어제 태풍이 무사히 지나갔습니다. 지난번 여수자전거길 가시리방조제에서 멈췄지요 그래서 연결하여 백야도 까지 가보려고 합니다. 사곡에서 시작하려고 하니 월하정인 죽을래 합니다. 그래서 달천을 지나 가시리방조제 앞에 주차하고 달리기 시작합니다. 방조제를 지나 863지방도를 타고 달립니다. 시작부터 빡세게 합니다. 팬션단지까지 짧지만 가파르게 올라갑니다. 오천-이대-감도마을 해안을 따라 돌고 넘었습니다. 그리고 옥적마을까지 달려 조금 긴 오르막길을 타고 석교로 내려갑니다. 고개삼거리에서 또다시 올라 이목으로 달려 구미마을에서 별가미 넘어가는 재에서 정점을 찍고 월하정인 쓰러집니다. 그다지 높은 고개는 아니지만 기어를 마지막까지 내리며 올라채야 .. 2018. 8.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