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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집378

마당 풀메기 마당에 풀을 메봅니다.삽, 호미 한번 잡아보지 못한 집사람이 서두릅니다.마당에는 민들레, 개불알풀, 냉이, 갈퀴나물, 거북꼬리, 댕댕이덩굴등 다양하게 자라고 있습니다.얼마나 자랐는지 뱀나오게 생겼습니다.수영은 얼마나 큰지 당근 뿌리만하게 자라고, 사위질빵은부억쪽벽을 타고 새끼손가락만한줄기에서 새싹을튀웁니다. 얼마나 세력을 더 키울지 걱정됩니다.양지꽃, 민들레는 캐기가 조금 아쉽지만 풀씨가 맺기전에 풀을 메기로합니다. 비가오면 더욱 자라나 감당을 못하고 제초제를 써야 할테니까, 하지만그렇게 하기는 싫거든요 최대한 생태적인 방법으로처리할 계획입니다.저렇게 열심히 하다가 몸살날게 뻔한데 쉬어가며 하시죠 마님오랜만에 곡괭이에 삽질을 하여 온 몸이 땡기고 손이 후덜거립니다.내일이 걱정이지만 그래도 풀을 메니까 조.. 2008. 5. 19.
시골집 시골집을 저렴하게 구입하였습니다.산골짜기 주암운룡마을에 위치합니다.마을올라 가는 길에 실개천이 있어 아이들 물놀이에 적당합니다.귀신 나올것 같은 이런 집을 왜 구입했는지 이동네 어르신들도 궁금해 합니다.젊은 부부가 말입니다.도시를 벗어나 땅을 밟고 맑은공기 속에서 하루쯤 지내는 것도 좋을 듯하여 40여km이상 떨어진이곳을 선택하였습니다. 그리고 빙하가 녹아 내려도 잠기지 않을 만한 높이로 해발200m에 위치합니다.그런데 걱정이 있습니다. 이곳 집집마다 한봉을 하여 벌소리가 엄청납니다.아이들이 놀래키기 딱이지요, 벌 한마리라도 부딪치는 날에는 기겁을 할 것이고다음에 오지 않을지도 모르지요 그럴땐 잘달래서 촌놈으로 만들어야지요,손수 집을 개조하려고 합니다.생태건축으로 흙, 돌과 나무로만 창은 유리로 자연에서.. 2008. 5.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