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234 송광사 부처님 오신 날 송광사 오전에 근무하고 오후에 송광사를 찾았다. 도착하니 오후 3시다. 입구부터 차들이 주차되었음에 걸어서 나오고 있는 이들이 있다. 주차장에는 아직도 만차다. 한두 대 주차할 곳이 있었다. 날씨는 25도를 넘나드는 이른 더위에 여름이 찾아온 듯 더웠다. 옷차림도 그러했다. 절을 찾을 때 조금 민망한 차림은 피했으면 할 정도가 있다. 탑전이 있어 길을 따라 오르니 주차장이 아름답다. 가장 아름다운 주차장일 것 같다. 기둥에 구멍이 뚫려있는 전각의 용도가 궁금했다. 하지만 안내판도 없이 지나쳤다. 왜 탑전인가 했다. 승탑과 다보탑과 같은 조형물이 세워졌다. 승탑밭 뒤로 난 산길을 걸어 오르니 율전으로 오르는 길로 연결된다. 율전 가는 길은 송광사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이다. 단풍나무가 그지없.. 2024. 5. 16. 선암사 선암사 선암매를 기대하였지만 역시나 지고 없었다. 대신 무량수전 앞 벚꽃이 피었다. 계곡의 물소리는 여전했으며 탐방객들은 많았다. 진달래가 숲속 언저리에 피고있는 줄도 몰랐다. 연등이 설치되어 역광에 투명하게 비추고 있다. 벌써 부처님 오시는 날을 준비하고 있다. 대웅전 앞에도 꽉 채우고 있다. 모든 것을 가리고 있다. 무우전 앞 꽃이 진 선암매를 둘러보고 무량수전 앞 벚꽃을 바라보며 내려왔다. 계절이 여름으로 바뀌고 있다. 2024. 3. 31. 화엄사 3월 1일 원통전 앞 홍매화를 보기 위해서 화엄사로 향했다. 구례에 들어서니 플래카드가 걸려있다. 화엄사 화엄매 천연기념물 지정되었다고 한다. 연휴 첫날인지 일주문에서부터 차는 밀리고 정차를 거듭하며 만차된 주차장을 지나 화엄사 경내까지 차가 들어섰다. 바로 원통전을 향했다. 홍매화를 바라보다 그만 아직 피지 않았구나 그래도 사람들은 사진을 찍고있다. 일주일이 지난 이제는 피었으려나 2024. 3. 10. 쌍계사 쌍계사 雙磎寺 평일 쌍계사는 조용하였다. 주차장도 한가하여 상가도 한가하고 거리 가판도 한가하였다. 그리고 이 길이 쌍계사로 오르는 길인가 헷갈리고 있었다. 그리 오래되지 않았음에도 기억에 없다. 그동안 변한 것인가 아니면 기억이 사라진 것인가 헷갈렸다. 일주문까지 오르는 길이 낮설었다. 그리고 일주문 주변으로 휑하다. 일주문은 수리 중으로 진입할 수 없고 외나무다리를 건너 사천왕상이 지키는 천왕문으로 들어섰다. 팔영루를 지나 경내를 들어서도 공사판이다. 적묵당이 해체 공사를 하고 있다. 파쇄기 소리가 귀를 자극한다. 대웅전을 지나 화엄전을 돌아 팔상전으로 이동한다. 계단이 청학루까지 수직으로 이동한다. 그리고 금당까지 수직으로 이동한다. 예전에도 보았을 이곳 금당이 새롭게 보이는지 금당에는 석탑이 안치.. 2024. 2. 14. 이전 1 2 3 4 5 ··· 5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