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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길191

천곡동굴과 묵호항 논곡길 다음날 삼척시청에 방문하고 천곡굴을 들렸다 도심에 위치한 유일한 동굴로 황금박쥐가 살고있다고한다. 규모는 크지 않았지만 도심에서 석회동굴을 구경할 수 있다는 것에 만족하며 동해로 향했다. 아침 뷔페에서 포식을 하여 점심을 레몬에이드를 마시며 다음 일정을 기다렸다. 묵호항 논골마을의 가파른 골목길을 돌아 등대 아래 논골카페에서 묵호항을 바라보며 차를 마신다. 또다른 세상을 접하며 여행이란 인생을 되돌아보게 하는 시간이다. 언제 우리가 이곳을 다시 방문할지 모를일 오늘을 만족하며 살아야 한다는 사실을 이야기 하였다. 동해시청을 방문하고 숙소가있는 경포대로 향했다 정동진을 경유하여 모래시계 공원을 들렸다. 졀가릉 감흥없이 숙소로 직진하였다. 날씨는 어제와 달리 무더웠다. 강눈해변에는 파도소리를 듣고 모래를 파.. 2023. 9. 19.
삼척해변과 추암해변 강원도 여행 5시간을 달려 태백시청에 도착했다 산세가 험준하다. 그도 그렇것이 해발 900m라고 한다. 삼척으로 향하는 길 환선굴로 경유하였다. 길른 굴곡지고 급하게 내려온다. 순식간에 600고지로 추락한다. 환선굴입구 휴장이란 플래카드에 차를 돌려 삼천으로 달렸다. 삼천은 지척이였다. 쏠비치삼척 이라고 도로표지판이 눈에 띈다. 오늘 자리할 숙소가 쏠비치삼척이다. 오후6시가 다되는 시각에 도착 삼척해변을 걸었다. 아직도 물에서 몸을 담구는 젊은 이들과 해변을 거닐고 있는 여인들 해변을돌아 추암으로 돌아 횟집에서 막걸리 한잔 걸쳤다. 지장수막걸리 달달함에 그래도 취기는 돌았다. 10년전과 달리 많이 변했다. 허름한 물횟집은 사라지고 네온사인이 밝힌 3층건물들이 해변을 감싸고있다. 조명에 잠못이룬 추암만이 .. 2023. 9. 18.
우당 고택 구병산에서 삼년산성으로 향했다. 가는 길에 우당고택을 경유하였다. 네비게이션은 말티재를 경유하는 길로 안내한다. 꼬브랑길로 지리산의 지안재와 같이 지그재그를 반복하며 내려간다. 전망대가 있으나 공사중으로 바로 내려왔다. 우당고택은 보성 선씨로 구한말 1919~1921년에 지었다고 한다. 사랑채와 안채가 담장으로 구분되었고 집의 구조가 공(工)자 형태로 가운데 대청마루를 두었다. 근대의 전환점에 지어진 건축물로 고태미를 느끼지 못해 세트장에 온 기분이다. 2023. 9. 2.
강골마을 보성 열화정을 찾으러 강골마을로 향했다. 지난 가을 그때도 비가 추적추적 내렸던 기억이 있다. 구불거리는 길을 따라가는 농촌 풍경은 푸르름이다. 논에는 모내기를 마친 논들이 보인다. 비가 내리니 잘 자라겠다. 마을회관에 내려 마을을 둘러보니 너무 조용하다. 인적없는 시골길을 걷는다. 돌담에는 담쟁이가 덮여있다. 담장 넘어 목련과 유자나무 등이 정원수로 자라고 있다. 돌담이 길게 이어지는 길에는 문이 굳게 닫힌 빈집들이 대부분이다. 강골마을은 광주 이씨 집성촌이라고 한다. 오봉산을 마주하고 너른 마당에 남도 전통가옥이 보전되고 있다. 마을의 중심에는 솟을대문이 있는 이금재 가옥이 있다. 담장 사이 깊숙한 곳을 따라 들어서니 우물이 있다. 찔레꽃이 흐드러지게 피었다. 우물에서 흘러내린 물은 그 앞 연못으로 .. 2023. 5.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