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234 정림사지 정림사지 부여를 떠나 공주로 이동하려고 하였다. 하지만 언제 다시 오겠는가 하며 이어간다. 정림사지 오층석탑은 무량사 오층석탑과 별반 차이가 없어 지나치려고 하였다. 하지만 뭔가 다르겠지 하며 들어섰다. 박물관은 공사 중으로 관람이 중단되어 사적지만 보았다. 허허들판에는 정림사지 오층석탑이 우뚝서있다. 무량사에서 보았던 형태의 석탑은 흠잡을데 없이 반듯하다. 그 육중한 몸매는 익산 미륵시지 석탑은 연상하게 된다. 비교 대상은 아니지만 형식이 비슷하게 들어온다. 그 모습을 간결하게 축소해 놓은 모습이다. 주변을 둘러보니 주춧돌이 바둑돌처럼 놓여있다. 그 점 위로 가람의 형태가 올려 진다. 금당을 중심으로 회랑이 펼쳐지는 모습을 상상하니 그 규모가 가늠된다. 금당지 뒤로 강당은 복원이 되었다. 그 안에는 석.. 2020. 10. 15. 만연사 2020.9.5. 2020. 9. 8. 무등산 규봉암 2020.8.15. 장마가 끝나고 무더위가 찾아왔다. 계곡에는 많은 사람들이 찾았다. 무등산 규봉암에 올랐다. 이서면 상상수목원에서 오를는 길은 긴장마로 엉망진창이였다. 푸른 하늘아래 규봉암은 여전히 아름다웠다. 2020. 8. 18. 금둔사 금둔사 선암사를 뒤로하니 뭔가 허전하다. 그래서 금둔사를 방문하자고 하였다. 상사호를 돌아 낙안으로 향했다. 오공재를 넘어 조금만 내려가면 금둔사가 나온다.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49제를 이곳 금둔사에서 모셨다. 그때 지허스님이 직접 참여하여 내게는 남다른 곳이기도 하다. 벌써 16년전이다. 금둔사는 조용한 암자같은 절이다. 전각들은 최근에 조성하여 고태미가 나지는 않지만 석탑과 석불입상이 천년고찰의 내력을 말해준다. 금둔사는 진행형이다. 조금씩 변해가고 있지만 거부감을 느낄 정도로 화려하지 않아 좋다. 금둔사에는 일찍 피는 홍매로 유명하다. 그 이름도 납월매(臘月梅)란다. 찬 서리 고운자태 / 사방을 비추어 / 뜰가 앞선 봄을 / 섣달에 차지했네 신라시인 최광유가 금둔사의 매화를 읊었다는 '납월매' 시의.. 2020. 7. 23.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 5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