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234 송광사 2021. 1. 14. 불일암 주차장에 도착하니 한산하였다. 항상 그렇듯 불일암으로 향했다. 겨울 숲에 들어서니 상쾌한 바람이 폐 속으로 깊이 들어온다. 상수리나무를 올려보니 파란하늘 위로 수많은 가지가 얽혀있다. 조그만 돌들이 소원을 빌었을 누군가의 손에 소심하게 올려놓았다.삼나무숲을 지나 대숲을 가로지르니 적막이 흐른다. 그리고 빛이 스며들자 불일암이 나온다. 월하정인은 이 길이 좋다고 한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오솔길을 따라 오르면 불현 듯 빛이 스며드는 그 길을 또한 불일암 초입 시누대가 하늘을 덮어 터널을 지나 새로운 시공으로 드나드는 느낌을 나도 좋다고 했다.오늘은 흑백으로 담아봤다. 눈 덮인 불일암은 묵언 수행중이다. 그래서 한마디도 않고 사진 몇 장 담아왔다.눈은 생각보다 적게 쌓였다. 시골집을 생각하고 더 많이 쌓이.. 2021. 1. 12. 사성암 오산에서 내려오는 길 도선굴을 지나 산왕전을 거쳐 내려왔습니다. 2021. 1. 6. 해인사 해인사소리길을 걷고 산사를 구경하였습니다. 눈이 날린다. 다들 첫눈인가 한다. 2020. 12. 24. 이전 1 ··· 6 7 8 9 10 11 12 ··· 5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