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독도새우
저녁은 자유식으로 독도새우를 먹어야 했다. 언제 이곳에 다시 오지 않을 것 같아 독도새우를 찾았다. 귀한 만큼 취급하는 횟집도 적었다. 여행사에서 소개한 횟집에 메뉴판을 보니 가격이 소(小)자 10~13마리 10만 3천 원이다. 간에 기별이나 갈까. 그래서 회덮밥을 추가하였다. 붉은색을 띤 닭새우가 살아 움직인다. 종업원이 손질하여 보니 새끼손가락보다 작다. 맛의 의미조차 무색하게 사라졌다. 회덮밥은 꽁치회가 올려졌다. 그리고 홍해삼 물회도 같이 하였다. 호박막걸리도 같이 하였다.
버스를 타고 숙소로 향했다. 마리나관광호텔은 70~80년대 고풍스러운 분위기다. 박정희가 쓴 글이 액자에 걸려있었다. 그리고 목재문은 낡았고 창문도 욕실도 그러했다. 산속에 위치해 먹을 것은 준비해야 했다. 그래서 편의점에서 컵라면과 맥주를 구매하였다.
별관은 수압이 부족하여 물이 나오지 않았지만 사용량이 적은 시간에 잘 나왔다고 한다. 단체가 숙박할 수 있다는 것에 만족 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