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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
조례동 – 동천 – 서천 –서면 학구삼거리 – 송암사 – 승주읍행정복지센터 – 서평사거리 – 선암사 60km
오랜만에 자전거를 탔다. 조례동에서 봉화터널을 지나 동천에 도착하니 천변 벚꽃이 피었다. 그 숫자만큼 사람들로 북적거렸다. 사람들을 피하고 경적을 울리며 속도는 더디게 운전하여야 했다. 결국 벚나무가 없는 반대편으로 건너 달렸다. 서면 우체국 앞 벚꽃축제로 길이 막히고 다시 서행하여 서천을 따라 달렸다. 여전히 사람들은 벚꽃길을 걷고 있다. 그리고 올라갈수록 꽃은 피지 못하고 한산하였다. 학구삼거리에서 수릿재를 넘어 승주로 내려가 선암사에 도착하였다. 29.98km가 기록되었다. 식당에서 도토리묵과 파전을 시켰다. 많을 것 같아지만 막걸리 두 병에 깨끗이 비웠다. 선암사로 향했다. 입구에서 자전거 통행을 금지하여 매표소 옆에 주차하고 올라갔다. 매화는 지고 벚꽃이 피었다.
돌아오는 길 여전히 상춘객들은 북적이며 오전과 달리 꽃이 풍성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