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풍물시장
청계천 주변 시장 다양한 시장이 많이 있었습니다.
올 여름 동묘역 황학동 벼룩시장을 구경하였지요 미우세의 황짠희의 잔막걸리 땜시
오늘은 서울풍물시장입니다.
신설동역 10번출구로 나오면 풍물시장가는 이정표가 바닥에 표시되어 있습니다.
풍물시장 입구는 300여m나 남았지만 초입부터 난장이 펼쳐집니다.
황학동 벼룩시장과 같은 분위기입니다.
쓰지 못할 물건 버릴 물건이 없는 듯 온갖 잡동산이들이 다 모였습니다.
전선게이블부터 발전기까지 녹이 잔뜩끼어 있는 공구부터 출처도 모를 부품 등...
전자기기에서 전동공구, 구제옷과 가방 그리고 고미술품
오후 한시가 조금 넘은 시각 한가한 풍경입니다.
서울풍물시장은 2층건물로 체육관 같은 외관을 지녔습니다.
입에로 들어서니 손바닥만한 점포가 다닥다닥 붙어있습니다.
좁은 길은 두사람이 걸어갈 만한 공간만을 남겨둔채 양옆으로 늘어서섰습니다.
파랑, 녹색..4개의 이색공간으로 나눠졌지만 별 의미는 없었습니다.
성인용품이 있는 후미진곳, 구제옷을 파는 생활용품, 악세사리, 명품점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추억의 공간, 먹거리 식당까지 한바퀴 돌아봅니다.
내 가 두 번째로 사용한 캐논AE-1이 있어 구입하고 싶었으나 20만원이란다,
너무 비싸다.
자전거용품점에 장갑과 전조등을 구입후 길거리 벼룩시장을 구경하어 나왔습니다.
오후 2시 경 본격적이 장터가 시작되었습니다.
풍물시장은 차량이 통제되어 인산인해가 되었습니다.
골목마다 온갖 잡동산이가 펼쳐진 모습이 장관입니다.
스피커가 알맹이 450만원....모노모노 진공관 앰프 150만원...
고미술품점네 마음에 든 호롱이 6만원이란다 저렴했지만 누가 찜했단다.
드디어 찾았다. 뒤에 헌책파는 곳이 있는 황짠희의 잔술 판매하는 곳
방송여파인지 주문하기도 힘들 정도로 붐볐습니다.
방송에 나온 그모습 그대로 잔술을 구입 헌책방앞 테이블에서 먹었습니다.
고추장과 마늘쫑, 마른멸치가 놓여있습니다.
막걸리 한잔에 마늘쫑을 찍어 먹었습니다.
알싸하였답니다.
시가 어울리는 곳입니다.
어서 오시구료
나는 술 이외다.
물로 태어나 노닐다가
애환의 설움으로
환의희 기쁨으로
범벅되어 태어난
나는 술이 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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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태-
이렇게 몇시간을 걸으니 소화가 되어 광장시장의 못다한 먹거리가 생각이납니다.
시간만 된다면 다시 가서 나머지 음식을 먹을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하지만 순천행 대중교통은 매진되어 할 수 없이 17시 05분행 버스를 타고 내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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