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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집을 저렴하게 구입하였습니다.
산골짜기 주암운룡마을에 위치합니다.
마을올라 가는 길에 실개천이 있어 아이들 물놀이에 적당합니다.
귀신 나올것 같은 이런 집을 왜 구입했는지 이동네 어르신들도 궁금해 합니다.
젊은 부부가 말입니다.
도시를 벗어나 땅을 밟고 맑은공기 속에서 하루쯤 지내는 것도 좋을 듯하여 40여km이상 떨어진
이곳을 선택하였습니다. 그리고 빙하가 녹아 내려도 잠기지 않을 만한 높이로 해발200m에 위치합니다.
그런데 걱정이 있습니다. 이곳 집집마다 한봉을 하여 벌소리가 엄청납니다.
아이들이 놀래키기 딱이지요, 벌 한마리라도 부딪치는 날에는 기겁을 할 것이고
다음에 오지 않을지도 모르지요 그럴땐 잘달래서 촌놈으로 만들어야지요,
손수 집을 개조하려고 합니다.
생태건축으로 흙, 돌과 나무로만 창은 유리로 자연에서 얻은 재료를 이용하여
한 3년은 족히 걸리겠습니다. 빠르면 올 안에 입택할 지도 모르고
동네 어르신 들은 갑갑하게 보이는 가봅니다.
모두 일을 맞기는데 혼자서 한다니까 걱정되겠죠
그래도 젊은이 들이 시골로 들어 온다고 모두들 기쁘게 받아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