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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집

관심

by 허허도사 2008. 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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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을 하고 있으면

마을 어르신들이 관심을 보입니다.

공가를 뭐하로 사가지고 들어 오는가 잘 들어왔다는 둥

잠시 텃밭을 일궜습니다. 야생화를 재배하기 위해

쇄스랑으로 잡초와 돌을 캐내니 온몸이 땀으로 범벅이고

햇볕에 얼굴이 따갑습니다.

그래도 뱀나올것 같은 구석이 제법 텃밭으로 사용해도 될 땅으로 변했습니다.

아이들은 오로지 놀이에 관심 뿐입니다.

점심때 가되어 만두와 찜빵을 펼쳐놓고 먹으려는데

앞집 할머니가 말을 걸오옵니다.

갈증나고 막걸리가 생각나는 순간입니다.

이미 막걸리 한잔을 걸치셨다는 할머에게 막거리 이야기를 하니

집에 한병남았다며 칠게복음과 함께 가져오셨다

윗집 할아버지가 담장위에서 다음부터는 손가락만 가져오란다.

그런거 먹지 말고 당신집에서 같이 하자고

저번날 커피한잔을 대접했지요,

오늘도 커피있어 하신다

있으면 내려가지 하며 합석하시며,

여기가 부자땅이여, 이집이 이 동네에서 제일부잣집으로 터가 넓다는 등

이 집을 모두들 내심 기대하고 있었나 봅니다

어르신들은 은근히 우릴 기다리고 있었나봅니다.

우리 부부가 보이면 으근히 들어오셔서 말을 하기 시작합니다

다음에 어떤내력을 이야기 하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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