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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234

운동산 도선암 천년고찰도선암입니다.선암사 말사로 운동산 자락에 위치합니다.순천에서 낙안쪽으로 가다보면 상사 비촌마을 뒤로풍성한 엉덩이 같이 완만히 퍼져있는 산이 운동산입니다.그 안에 도선암이 자리잡고 있어 외부시선이 머물지 못합니다.처음 이곳 암자를 접할적에 산비탈을 구비구비 있을 곳에 적당히 자리잡은 법당은 세속을 멀리 하는듯 아주 고요한 산사였습니다.내가 좋아하는 복수초가 피는 곳으로 이른 봄 복수초를 보러 가기도 합니다.지금으 이렇게 조금은 세간의 이목을 접하여 변하고 있습니다.그러나가끔은 내 마음을 머물게 합니다. 2008. 1. 3.
선암사 둘 2008. 1. 3.
선암사 2007. 12. 31.
선암사 운수암 폭설이 내리던날 입니다.눈을 1년에 한두번 밖에 보질 못하는따뜻한 남쪽에는 이렇듯 산골로 눈구경을 간답니다.아이들은 산에 가는줄 알고 또 나서길 거부합니다.눈구경 시켜주려고 하였는데집사람도 거부하더라고요어제 산행이 무리였나 봐요결국 후회하지 말라고 부추겨 우리부부만 나섰지요선암사에 도착하자 마자금강산도 식후경이라 했던가길상식당에서 비빔밥과 파전에 동동주를 마시고선암사에 오릅니다.경내로 들어서지 않고 일주문 오른쪽 길을 따라 운수암으로 향합니다.눈이 제법 많이 내려서인지 길 찾는 이는 없고조용한산사를마음속에 담아왔습니다.눈덮인 산사는 한폭의 한국화를 보는듯 합니다. 2007. 12.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