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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집

나무결

by 허허도사 2009.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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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네 나무를 갈았습니다.

묵은 때를 한겹 벋꼈지요

방독면과 우비를 걸치고 그라인드로 구석 구석을 갈았습니다.

먹은 먼지만 해도 한움큼을 될듯합니다.

그래도 아무탈 없는 것을 보니 친환경 탓일까요

시커면 기둥들이 제 살결을 드러내 새기둥으로 변했답니다.

이제 동백기름을 발라주면 은은한 나뭇결이 살아나겠지요

상량은 그대로 놓아둡니다.

이 집의 역사를 볼수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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