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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네 나무를 갈았습니다.
묵은 때를 한겹 벋꼈지요
방독면과 우비를 걸치고 그라인드로 구석 구석을 갈았습니다.
먹은 먼지만 해도 한움큼을 될듯합니다.
그래도 아무탈 없는 것을 보니 친환경 탓일까요
시커면 기둥들이 제 살결을 드러내 새기둥으로 변했답니다.
이제 동백기름을 발라주면 은은한 나뭇결이 살아나겠지요
상량은 그대로 놓아둡니다.
이 집의 역사를 볼수 있어서.....
겨우네 나무를 갈았습니다.
묵은 때를 한겹 벋꼈지요
방독면과 우비를 걸치고 그라인드로 구석 구석을 갈았습니다.
먹은 먼지만 해도 한움큼을 될듯합니다.
그래도 아무탈 없는 것을 보니 친환경 탓일까요
시커면 기둥들이 제 살결을 드러내 새기둥으로 변했답니다.
이제 동백기름을 발라주면 은은한 나뭇결이 살아나겠지요
상량은 그대로 놓아둡니다.
이 집의 역사를 볼수 있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