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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이가 차에서 파리채를 가져옵니다.
그러나 하나 밖에 없습니다.
석이가 쥐고 있었으면 앙탈을 부릴터인데
석이는 나무판자를 가져와 이리 저리 휘둘러보다
이젠 쓰레받이를 가지고 놀이를 합니다.
네트는 침대분해한 나무를 세워놓구요
여전히 주변은 어지럽군요
한달만에 찾아왔으니
그럴만도 합니다.
지붕에 셔틀콕이 올라갔답니다.
벽체를 헐다 나온 대작대기를 이용합니다.
요래저래 해보지만 내려오질 않습니다.
어찌했는지 공이 보이네요
몇번 하다보면 늘겠지요
옆집에서 찰밥을 해왔습니다.
이렇게 올 보름에도 찰밥을 먹습니다.
이 찰밥이 다 비웠을때
아랫집에서 나물과 김치에 밥을 한상 차려옵니다.
그래서 저는 속이 보데낄때 까지 먹어야 했답니다.
찬이가 먹지 않은 컵라면 까지 처리 했으니 많이도 먹었습니다.
이곳 마을은 당산제를 저녘에 한답니다.
아직은 이방인이라 산제를 지내고 내려오기 전에 후다닥..
내년에는 같이 지낼수 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