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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길

혼자만의 여행 녹우당

by 허허도사 2010. 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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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5.28

우울한 날의 연속이다.

겨절이 바뀌면 길게는 보름이넘도록 우울하다

가슴이 답답하고 괜시리 눈물도나고 병이도진게다.

기분전환하고 오라고 시간을 준다.

마음을 비우고 몇일이고 보내고 오란다.

그래서 하루 연가를 내고 무작정 떠난다.

가고싶은곳은 딱히 정해있지 않았지만

나의 첫여행지 해남이 생각난다.

달마산 미황사

눈덮인 달마산이 병풍처럼 둘러친 그곳......

한겨울 버스를 타고찾아간곳 아주 오래전일이다.

열두시가 조금넘은 시간에 해남 녹우당에 착합니다.

고산유적지

한참공사중이다. 지자체마다 관광상품을 개발하느라 좋은것을 놓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곳도 오래된 마을을 현대식기념관으로 치장하느라 분주하다.

은행나무와 해송이 눈에들어온다.

돌담길을 돌아 녹으당으로 들어간다.

문간채와 사랑채 사이 조그만 연못이 있는 정원과 안채로 구성되어있다.

사랑채 마루에 걸터 앉아 노랑꽃창포가 피어있는 정원을 바라봅니다.

평일이라 답사객이 없어 조용하고 세심하게 둘러볼수 있어 좋다

그것도 혼자서 시간의 구애도 없이

이렇게 오래 머물러 보기도 오랫만이다.

추원당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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