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5.1.
순천만을 지척에 두고도 용산길이 바뀐지도 모르고 있었지요
순천시맑은물관리센터에 주차를 하고 동천길을 따라 걸었습니다.
그리고 순천만탐방로를 거쳐 용산까지
다리가 묵직합니다.
예전 가파른 계단을 노약자를 위해 우회도로를 조성하였습니다.
환경파괴가 아니가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오히려
길이 패여 나무뿌리가 보이는 것보다 낳겠다 싶었습니다.
거대한 목구조물은 조금 어색하겠지만 세월이 지나면
괜찮아지겠고
예전에 몸이불편하신분이나 아이들이 딸린 가족들에겐
함께 걸을수 있어 좋아졌습니다.
용산전망대도 예전 방부목으로 어설프게
조금은 거칠어 보기 싫었는데
이젠 제법 전망대 다운 모습으로
목자재도 튼튼해보여 잘다듬었다고 생각합니다.
사진찍는 동호인들에 의해 파해쳐진곳이
복원되어 보기에 좋았지요
또 다른곳이 파헤쳐지진 안겠지요
짱둥어와 꽃게가 익살스럽습니다.
짱둥어를 물고있는 게 눈알을 굴리는 짱뚱이
이 길을 수도없이 지나쳤는데 오늘 이렇게 보였다니....
베어야 갈대가 이뿌게 자란다며
벌거숭이를 만들고
사랑의 하트와 화살을 남겨두었습니다.
할일이 없어도...
게와 짱두어는 지나가는 탐방객에 노출되어 구멍에서 나오질 못하는 고통을 받고 있었지요.....
생각좀 하고 살았으면 합니다.
창끝처럼 올라오는 갈대순
예전 수문을 가로질러 가파른계단으로 오르면
포기하고 돌아가신분들이 적지 않았지요
용산전망대가는 새로난길
편한길과 계단길 오늘은 편한길로 가봅니다.
다리가 생겼습니다.
이런것도 생겼습니다.
항상 봐도 신기한 원형갈대무리
2번째 다리
소나무 오솔길이 조금 넓어졌습니다.
서로를 찍었는데 조금 어색합니다.
용산전망대입니다.
용산전먕대에서
새롭게 바뀐 용산전망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