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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길

단양 둘째날

by 허허도사 2010.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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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8.22

대명콘도에서 하루를 보냈습니다.

거실과 방2개지만 거실에 룸에어컨이 하나 있습니다.

아이들까지 합쳐 13명의 열기를 식히기엔 역부족이지요

그러나 단양지역이 서늘해선지 잠자리는 그다지 불편하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준비해간 쇠고기를 구워먹고

10시가 넘어 리조트내에 있는 놀이기구를 아이들에게 태워주고

생맥주 한잔씩 합니다.

500cc 한잔에 3000원 주말에만 운영하는 야외 공연장겸 바비큐장입니다.

너무비싸 한잔씩만하고 나왔습니다.

더구나 10:30분께 소등을 합니다.

지하엔 마트와 오락실 노래방이 있어

노래방에서 노래를 하기로 합니다.

냉장고엔 음료수밖에 없어서 맥주처럼 보이는 저알콜 음료수가 있지만 국적없는 상표라

마트에서 사오다 딱걸였지요

손님 이곳에선 술반입이 금지입니다... 결국 맹숭맹숭 노래만하고 나왔습니다.

아침 9시에 출발한다고 하여 일찍서두릅니다.

대명콘도에서 운영하는 대명투어를 예약했습니다.

1인당 15,000원 관광버스로 이동합니다.

아침 9시에 출발하여 13시께나 도착합니다.

주로 단양 8경을 구경합니다.

사인암- 방촌도예촌-상선암외-선착장에서 유람선을 타고

구담봉과 옥순봉등을 둘러봅니다.

첫번째 사인암입니다.

9:25분입니다. 40분까지 오라고 합니다.

젠장 도깨비도 아니고 15분동안 뭘 구경하라는 것인지

옛 그림의 소재로 많이들 그렸죠

이방훈, 김홍도 등...

깍아진듯 우뚝솟은 절벽과 소나무 선비들이 좋아 할만합니다.

아주 웅장할줄 알았죠 ....

구름다리를 건너다 계곡을 훝어봅니다.

사인암아래 맑은 물이 흐르고

피서객들은 물속에서 여유를 즐기고 있습니다.

무더운 날 우린 사인암을 보고 있지요

다리를 거너니 사인암을 뒤로 청련암이 자리를 하고 있습니다.

청련암은 절이라고 느끼기엔너무 조촐합니다.

평지에 정면4칸 측면3칸의 단촐한 건물로 단청의 탈색은 세월의 흔적을 말해주는듯

아니면 관리가 안된탓인지

건물구조가 조금 독특합니다.

정면네칸의 각기둥과의 거리가 일정치가 않습니다.

뒤로 돌아 우탁선생의 탄로가와

절벽사이로 가파른길을 오르면 삼성각이 있다.

휘리릭 오르내리면 생각할여유조차 없이

곧장 다음 행선지로 이동을 한다.

기회가 된다면 구석구석 이리저리 둘러보고

대폿집에서 막걸리한잔 걸치고 탁족을 하련만...

다음은 없다는 말이씁쓸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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