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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집

만화책

by 허허도사 2021.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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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서 폐기된 서가를 싣고 왔다. 혼자 조용히 싣고 오려 하였으나 월하정인 아들과 같이 가란다. 그래서 석이와 함께 싣고 왔다. 월하정인 말을 듣기 잘했다. 도서관에 도착하여 확인하니 단식이 아닌 복식서가다 혼자서 옮겼다면 한 개도 겨우 옮겼을 것이다. 3조를 옮기고 팔다리가 뭉쳤다. 지하에서 2층으로 계단을 통해 옮겼다. 하필 그 시간 소나기가 내려 온몸을 적시고 서가도 젖어 일부 부풀어 올랐다. 소형밴에 가득 싣고 왔다.

다음날 바닥에 쌓아둔 만화책을 정리하였다. 복식 서가를 반으로 켜고 높이를 재단하여 선반으로 고정하니 반듯하다. 그리고 만화책을 정리하니 이제는 기존에 설치한 서가를 철거하란다. 너무 허접하고 더럽단다. 내가 봐도 그렇다. 다음 주 에도 서가 설치를 계속해야 겠다.

그리고 오후에는 냇가로 내려가 파리낚시를 하였다. 하지만 계곡물이 줄어 잡히지 않았다. 일주일만에 반으로 줄었다. 피리통으로 조금 잡아 지난주에 손질한 피리와 함께 매운탕을 끓여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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