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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길

장자도와 선유도 구불길

by 허허도사 2018.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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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도선착장에서 장자도까지 8.6km정도 되었습니다.

자전거로 1시간도 채 안걸렸지요.

자전거도로 끝나는 지점에서 이제 뭘하지 하며 조금 당황스러웠습니다.

그래서 자전거를 주차시키고

구불길을 걸었습니다.

장자마을에서 낙조대를 거쳐 장자도 선착장 그리고 대장봉(142m)까지

 

순천벚꽃은 잎이 퍼렇게 돋아났지만

이곳은 꽃잎이 바람결에 떨어지고 있습니다.

길가 풀잎은 풍성한데

 

장자대교

 

장자대교 옆 선유봉(112m)

 

낙조대를 지나 선착장으로

 

장자도 선착장

대장봉이 떡하고 버티고있습니다.

대장봉에는 할매바위 전설이있습니다.

한양에서 급재하고 돌아온 할아버지 상을 차리는데 같이 내려온 몸종을 첩으로 알고 그대로 굳어 바위가 되었다는....

 

멀리 망주봉과 선유도해수욕장

그리고 짚라인

 

분꽃나무

 

대장봉 오르는 길

 

앞섬을 관리도 라고 합니다.

 

대장봉에서 바라본 장자대교와 장자마을

 

선유도해수욕장

 

장자도 구불길을 걷고나니 또 한시간이 지나갑니다.

자전거를 타고 구불길을 따라 선유도로 향합니다.

보행자다리에선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끌바를 하였습니다.

 

선유도에 넘어서자 마자 포장마차가 유혹합니다.

좋아하는 해삼과 멍게가 그리고 낙지까지 모듬으로

멍게의 바다향이 그대로 전해졌습니다.

한산 모싯잎 막걸리도 조금 곁들어서... 

 

선유도 해수욕장을 지나자 차한대 겨우지나가는 좁은길에

관광객들과 차량으로 엉키어 볼만합니다.

관광객들의 무질서로 조금 불편하였습니다.

걷는 이들이 질서있게 한쪽방향으로 만 걸어주었으면 하지만 그렇지 않았지요

그렇게 망주봉을 한바퀴돌아 몽돌해변에서 조약돌을 만지며 휴식을 취하고

선유도해수욕장을 빠져나왔습니다.  

몽돌해변

 

해수욕장 고운 모래를 감상하는 월하정인

 

망주봉

 

그렇게 구불길을 따라 선유도에서 무녀도로 넘어와 자전거길에 합류 신시도항으로 돌아왔습니다.

거리가 조금 짧은 감이 있지만

대장봉 산행으로 보충한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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