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전거길

송치재 임도길

by 허허도사 2018. 4. 16.
728x90

2018. 4. 15.

어제는 봄비가 종일 내렸습니다.

늦은시간 주암에서 나오는 길에 복숭아꽃을 보려고 월등을 들렸더니 한참 피어오르고 있었습니다.

이번주가 보기좋을듯

 

아침 창밖을 보니 햇볕이 보입니다.

비기와서 하늘이 맑을줄 알았지만 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되었습니다.

올들어 최고인듯 합니다.

아침 짜장면을(월하정인 짜장면 먹고싶다고 몇일전부터 노래를 불렀습니다.) 시켜먹고나니 바람소리가 요란합니다.

지난번 보성강자전거길에서 맞바람에 고생한 월하정인 산에나 가는게 좋겠다고 합니다.

그말에 자전거타고 산에 갈거야 하며 집을 나섰습니다.

봉화터널을 넘거 동천에 접어드는 순간 후회합니다.

맞바람에 자건거는 평소에 1.5배의 시간을 소비합니다.

서면 학구마을까지 평탄한길도 오르막처럼 느껴지는 듯

그리고 송치재까지 바람을 맞으며 시간을 잊은듯 오르고 올라 두시간만에 도착하였습니다.

이제는 송치재에서 임도길을 타고 송암사로 내려갑니다.

중간중간 야생화가 피었나 산행도 합니다.

야생화가 피었을만한곳 서너곳을 찾아 헤메니 시간이 빠르게 흘러갑니다.

큰괭이밥, 현호색, 왜개별꽃, 얼레지 등 꽃들은 이미 사그라지고

산철쭉만 피어있습니다.

조금 아쉽긴하지만 꽃이피는 식물들을 찾았으니 내년에는 더 일직 찾아야하겠습니다.

옷을 벗자니 춥고 입자니 덥고 변덕스런 산속 날씨입니다.

다행이 내려온는 길은 뒤에서 불어준 바람덕에 쉽게 달렸습니다. 

산행탓인가요 70키로 미터를 달려도 괜찮던 다리가 뻐근합니다.  

 

'자전거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장자도와 선유도 구불길  (0) 2018.04.23
고군산군도 자전거길  (0) 2018.04.20
보성강 자전거길  (0) 2018.04.08
보성강 자전거길  (0) 2018.03.31
월하정인 새 자전거  (0) 2018.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