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2. 25.
월하정인 새 자전거를 구입하였습니다.
지금껐 내가 탓던것을 사용하였습니다.
첫자전거 아팔란치아 콤프 2.2,
그리고 메리다 메츠300 2010년형을 7년이 넘도록 산으로 들로
4대강 영산강, 섬진강, 금강, 그리고 제주환상자전거길을 주행하였지요
체형에 맞지 않은 자전거를 타다보니 균형도 안잡히고 몸도 불편하였지요
조금 안스러워 이번에 바꾸자는 말을 한지도 몇년째 입니다.
올해는 꼭 바꾸자고 다짐을 하고 복지포인트가 배정되던날
순천시내에 있는 자전거 대리점을 찾았습니다.
첫 샾에서 보았던 자이언트를 비롯하여 트렉, 첼로, 제규어, 엘파마 등 비슷한 제원조건의 자전거를 비교하였습니다.
결국 바이크스타 사장님이 파격적인 조건으로 자이언트 XCT SLR3로
화려한 형광색 바디에 데오라급으로 그리고 가장중요한 체형에 맞는 13.5"로 7년만에 업그레이드를 하였습니다.
그덕에 내년에 나의 것도 바꾸기로 합니다.
오늘 시험주행을 하게됩니다.
가볍게 선암사 코스로 정하고 선암사로 향했습니다.
봉화터널을 넘어 동천을 따라 학구에서 대구실을 넘어 선암사 주차장까지 약30키로 2시간 못미쳐 달려왔습니다.
장원식당가에서 파전과 비빔밥으로 점심을 먹었습니다.
막걸리도 적당히 하고
점심먹는 동안 오던길로 되돌아갈까 아니면 조금 더 돌아서 갈까.....
오늘따라 월하정인 자전거가 쌩쌩 잘도 달립니다.
원인은 바퀴가 26''에서 27.5''로 커진게 이유겠지요
자전거가 잘 나가는 바람에 힘을 써보기로 합니다.
월하정인은 꼬임에 빠져 낙안 오금재와 불재를 지나는 모험을 하게됩니다.
승주에서 낙안으로 오르는 재를 힘들게 오르더니
내리막길을 쉬지않고 내려갑니다.
두번째 낙안 오금재를 오는 길은 완만하여 다행이였지요
50키로를 넘게 달려 몸의 피로가 이어질쯤
마지막 불재가 남았습니다.
오금재에서 한참을 내려온 덕에 그만큼 오르막도 길기도 하지요
기어 변속에 서투른 월하정인 속도는 점점 늦춰지더니 결국 중간에서 하차하고 맙니다.
한참 숨을 고르고 마지막 구간을 힘들게 오르니 입술이 바짝 마른다고 하며 거친숨을 몰아쉽니다.
그렇게 4번의 고개를 넘어 이사천을 따라 하수종말처리장에서 동천에 합류 집으로 돌아옵니다.
80여킬로 5시간을 주행하니 몸이 말을 듯지 않는듯 힘들어합니다.
순천 한바퀴를 도는듯
승주에서 낙안으로
오금재 전망대
월하정인 새 자전거 자이안트
바퀴차이가 확연이 드러납니다.
오금재에서 낙안읍성
낙안에서 상사로 불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