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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길

순천만자전거길

by 허허도사 2018.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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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2. 19.

날씨가 봄날입니다.

바람도 잔잔한 봄날입니다.

따뜻해지면서 하늘은 뿌옇게 변했습니다.

 

산으로 갈까, 자전거를 탈까.... 자전거를 탄다고 합니다.

위로갈까 아래길로 갈까.....

월하정인 오르막이 없는 아랫길을 원합니다.

봉화터널을 지나 동천을 따라 순천만까지 내려갑니다.

 

순천만은 철새보호를 위해 통제되어 장산마을까지 곧바로 내려가게 됩니다.

혹시나 흑두루미를 가까이 볼수있을까 기웃거리니 논에 이삭을 먹고있는 한가족을 볼수있었습니다.

장산에서 화포를 지나 거차마을까지 달려가니 다리가 묵직합니다.

갯마을들은 움직이는이 없이 조용하기만 합니다.

뻘배들로 그대로 멈춰선듯 합니다.

물은 들어오는지 아니면 빠지고 있는지 가까운곳 말고는 잠겨있습니다.

 

월하정인은 연이은 한파로 자전거이용을 안한지 두달이 넘었답니다.

그래서 편한 도로주행을 하며 내려왔지요

저도 한달이 넘었습니다.

이곳까지 달려오니 다리가 뻐근합니다.

 

가는길은 무풍을 지나 농협미곡창고를 지나 순천만길을 타고 돌아옵니다.

돌아오는 길에 허기를 달래기 위해

순천만토바기가게에서 푸짐한 달걀찜을 먹고왔습니다.

주행거리 50키로미터 약3시간 달렸습니다.

순천만 갈대숲

 

금천마을앞 갯벌

 

거차마을 갯벌

 

순천만토바기슈퍼 달걀찜

사실 파전을 먹으려고 하였습니다.

주인 아주머니께서 무치려면 시간이걸린다고 머뭇거리기에

간단하게 나오는것으로 주문을 바꿔야 했습니다.

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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