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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교된 초등학교 리모델링이 깔끔하다.
키작은 신발장을 보면서 어린시절 기억이 사라진다.
불면증에 시달리는 나는
잠자리에 들면 불안하다.
오늘은 잘 잘 수 있을까
그 느낌은 베게에 머리를 대자마자 오는 경우 밤새 뜬눈으로 밤을 새기 마련이다.
잠을 자려면 더욱 선명하게 떠오르는 잡 생각들
양을 한마리 두마리를 세고 세어도 효과는 없다.
눈을 떠보면 한시간이 지났을 뿐이다.
조용필 노래도 불러본다.
마찬가지다.
그리고 별짓을 다한다.
그러자 잠이 잠깐 들면 꿈이 잠을 방해한다.
별 해괘한 꿈들이다.
말도 안돼는 공상영화 한편을 찍는가하면
UFO는 실제처럼 선명하다 실제 보지는 않았지만
화려한 우주쇼를 보는 경우도 있다.
무협영화도 단골이다.
칼과 총에 맞는 등 불사조가 되기도 한다.
고통도 느낄때도 있다.
복도는 점점 좀아져 사라지기 일수다.
계단도 남들은 잘도 지나가는데 내가 올라가면 끊어지고 없다.
동굴은 점점 좁아지며 몸이 끼어 움직일 수 없다.
한길 높이는 낭떠러지로 변하고
아름다운 물고기 들은 큰 괘물로 변하기도 한다.
반복적이다.
때론 언젠가 꾸었던 꿈속이라는 것을 느낀다는 것이다.
오늘은 잘 잘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