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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둘레길35

지리산둘레길 하동구간(가탄-원부춘) 둘 분위기에 젖어 휴식을 너무 오랫동안 쉬었나요 3시가 넘었습니다. 서둘러야 겠습니다. 이제부터는 오르막이라고 합니다. 1시간 이상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며 올라간다고 절래고개라고 한다네요 가파른 계단이 여러곳 끝날것 같지않은 길은 정말이지 깔닥고개 보다 더했습니다. 계단이 보이는 길은 경사다 심하다는 말이겠지요 하늘이 보이지 않은 숲속으로 어두워저가는 길을 따라 오르고 올랐습니다. 뒤를 돌아보니 낭떨어지 수준입니다. 사방은 나무에 가려 마을도 보이지 않고 하늘조차 보이지 않습니다. 그렇게 종아리가 터질것 같은 길이 임도를 만나 끝을 보였습니다. 조금만 가면 형제봉삼거리을 지나 원부춘까지 쭈~욱 내려가기만 하면 되겠지요 그런데 남은 거리가 만만치 않았습니다. 걸어온길과 걸어갈길 이이들이 많이 지친가 봅니다. .. 2013. 10. 6.
하늘호수차밭 산중에 강아지가 마중을 나옵니다. 사람이 그리워서 이겠지요 봄이였습니다. 그녀석은 맨드라미 길을 따라 봄이가 안내합니다. 하늘호수차밭이라고 나무에 반가운 먹거리가 보이지요 컵라면 2천원, 커피.잔술(막걸리) 1천원, 그리고 계절전 5천원 가격도 착하답니다. 우리 일행을 보자 주모가 반겨줍니다. 올라오느라 고생했다며 족욕기에 물을 가득 담아 가져다 주십니다. 우선 앉아 쉬시라고 그렇게 앉아 족욕을 하며 숨을 고르고 주변풍경과 동화 되었습니다. 산속에 딱 어울리는 오두막엔 아기자기하게 가꿔놓은 정원과 얼기설기 역꿔놓은 처마아래 통나무로 만들어 놓은 탁자와 의자가 가득있습니다. 시크릿가든... 산중에... 한참을 감상하였습니다. 잔잔하게 흐르는 음악을 들으며 마중나온 봄이와 수줍어하는 나비 그리고 위에서 지켜.. 2013. 10. 6.
지리산둘레길 하동구간(가탄-원부춘) 하나 2013. 10. 3. 지리산둘레길 하동구간 가탄마을-원부춘마을까지 13.2km 두아들과 함께 걸었습니다. 둘레길 구간중 상급에 속하는 구간으로 형제봉삼거리 까지 가파른 오르막이 있다고 합니다. 날씨 걷기에 참 좋은 날씨입니다. 가을 날씨답게 맑고 투명하였으며 선선한 바람이 불어주었지요 어제 쌀쌀한 날씨로 오늘은 더 하려니 하고 월하정인 석이에게 그만 긴팔후드티 한장을 입혔답니다. 반팔에 바람막이를 입으려는 석이는 둘레길 내내 투덜거렸으며 월하정인은 아들에게 핀잔을 들으면 걸어야 했지요 집에서 출발하여 가탄마을에 도착하니 11시가 다되었습니다. 가탄마을 앞에는 지난번 걸었던 구례구간에서 이어지는 기촌마을이 보입니다. 올초 구례 송정마을에 출발 이곳까지 도착하였습니다. 그 구간도 만만치 않은 산행이었는데 .. 2013. 10. 6.
지리산옛길(의신-대성골) 2013. 8. 13. 연일 찜통더위에 정령치같은 자연바람을 느낄수 있는곳이 있을까 그래서 의신계곡쪽이면 좋을것 같아 다음에게 물어보니 지리산옛길이 눈에 들어옵니다. 준비하여 애들과 함께 가벼운 산행을 하였습니다. 하늘은 맑고 높았습니다. 하늘은 가을을 느끼기에 충분한데 바닦은 식을줄 모르더군요 의신마을에 도착 지리산역사관에 주차를하고보니 공비토벌루트안내도 이상한 지도가 있습니다. 오를 산행은 의신-대성골까지 왕복 5km정도 됩니다. 더위도 있지만 아이들의 짜증이 더해질것을 예상하여 잛은 거리를 잡았습니다. 대성동이란 이정표가 보입니다. 그곳까지 갈 예정입니다. 벽소령산장 간판에 가려 자칫 노칠수 있습니다. 산행시간 확인 멀리 의신마을과 계곡이 보입니다. 계곡에는 물놀이 하는 피서객들이 그리고 우린 산으.. 2013. 8.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