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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터12

동문야시장 2023. 2. 22.
다락전집 아랫장 오늘은 아랫장날이다. 아랫장은 2일 7일 오일장이다. 도심을 걷고 걸어 아랫장으로 향했다. 조례동에서 연향동을 가로지르고 생목동과 조곡동로 그리고 동천을 건너 아랫장에 도착했다. 가장 춥다는 소한은 어제 눈 대신 비가 내렸다. 그래서 겨울이 다 가버린 듯 포근하였다. 팔마로 위로 좌판이 길게 늘어졌다. 과일과 옛날과자들이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딸기가 한 소쿠리에 2천원 사과가 만원 딸기가 벌써 들어갈 때가 되었나. 계절의 변화를 무색하게 하였다. 오늘은 주말과 겹쳐 장을 구경하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아침을 거르고 걸어왔더니 허기가 진다. 오늘 아랫장에 온 목적은 전에 막걸리를 먹고자 해서다. 아랫장에 온지도 몇 년이 흐를 듯 싶다. 전집이 여러 곳 더 생겼다. 우리가 즐겨 찾았던 민호네전집 옆으.. 2023. 1. 9.
부산국제시장 부산국제시장, 깡통시장 야시장 양곱창과 대패삼겹살에 소주한잔 후 길을 걸었다. 2022. 11. 18.
승주읍 장날 1일 6일 오일장이다. 시골 장터가 그렇듯 오전에 반짝이다 그만 사그라진다. 장옥은 나무로 만든 뼈대에 골함석을 덧대었다. 장 서는 날 만장이 펄럭이며 흥에 취할 곳은 조용하다. 장옥의 문을 열어 올리니 만물상이다. 철물에서 생활용품 옷가지 등 봄날 피는 꽃처럼 화려하다. 그 끝자락엔 부침개를 팔고 있다. 오징어가 들어간 소불전에 낮술을 하고 있다. 부침개 한 장에 단돈 오천원이다. 오전이면 파장인 시골장엔 허기진 배를 채우고 있었다. 월하정인 파전 한 장과 김밥을 들고 온다. 그 음식에 우리도 막걸리로 낮술을 하였다. 나오는 길 땅콩 모종을 한판 구매하였다. 땅콩을 유난히 좋아하는 월하정인을 위해 국산이라며 2만 원이란다. 그리고 여주 모종도 함께 구매하였다. 2022. 4.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