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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241

부산 범어사 범어사조계문(일주문)이 독특하다. 보통 두 개의 기둥에 지붕을 이었지만 기둥이 네 개다. 주춧돌이 기중을 대신하는 듯 짧은 기둥이 난장이처럼 조금 답답하게 느껴진다. 그 뒤로 소나무 한 그루 가 누워있다.천왕문을 지나고 한기단 올라 불이문을 지난다. 그리고 거대한 보제루와 마주한다. 그리고 계단을 올라 대웅전 마당에 올라선다. 한 기단 위로 대웅전과 전각들이 배치되었다. 마당에는 삼층석탑과 석등 그리고 당간지주가 규칙없이 배치되었고 대웅전으로 올라가는 계단 아래 사자인지 알수 없는 동물의 조각상이 독특하게 다가왔다.그리고 대웅전을 둘러보고 팔상전과 독성전 나한전이 한 칸씩 나눠있는 전각을 둘러보고 내려왔다. 2025. 5. 21.
밀량 표충사 표충사재약산 표충사 천황산 표충사 원효대사가 창건하고 일연과 사명대사 등 관련 있다고 한다.재약산의 산세가 거칠게 내려왔다. 제악산표충사 일주문을 지나자 계곡을 비껴가는 숲길이 아름답다. 키 큰 참나무가 연둣빛 연한 잎들이 돋아 싱그럽게 변하고 있다. 깊은 산속임에도 분지처럼 평평하다. 수충루를 지나자 드넓은 마당이 펼쳐진다. 좌측 깊숙이 표충사와 유물관이 있다. 임진왜란 때 승병으로 활동한 사명대사의 호국성지로 불린다.사천왕문을 지나자 삼층석탑이 홀로 서있다. 전형적인 신라시대 양식으로 바로 뒤에 석등이 세워졌다.부처님 오시는 날이 머지않았음을 알리는 오방색 연등이 경내를 덮고 있다. 좌측으로 비로자나불을 모시는 대광전이 있으며 맞은편 계곡 옆 우화루가 넓게 펼쳐진다. 그리고 응진전 팔상전 삼성각이 이.. 2025. 4. 15.
불국사 불국사불국사 하면 수학여행을 떠올리는 나이다. 추억의 여행지며 신혼여행지다. 그리고 초등학교 아들과 함께 다시 방문하였지만 기억에도 사라진 경주하면 찾아야 할 관광지다.이곳에도 벚꽃이 만개하였다. 불국사를 오르는 길은 잊은 채 벚꽃 아래 사지을 찍고 있다.불이문을 들어서 넓게 이어지는 길은 산사의 느낌이 아니었다. 화강석으로 잘 다듬어지는 대로는 숲을 벗어나고 있었다. 아직 나무들은 겨울이다.불국사를 소개하는 가이드를 쫒아가니 국적이 다양하다. 경주가 에이팩 개최도시로 그만큼 세계의 이목도 한 목 했겠다. 그리고 불국사는 보통의 절이 아니다. 쉽게 설명할 수 없는 절이다.정교하게 맞물린 석조물에 감탄이 저절로 나오게 된다.각기 다른 청운교와 백운교를 이어 안양루, 범영루, 자하문까지 이어지는 파노라마는 .. 2025. 3. 31.
화순 만연사 2025. 2.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