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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뫼길393

황리단길 황리단길버스는 황리단길로 향했다. 점심을 먹고 자유롭게 첨성대와 대릉원을 구경하는 시간이었다. 2시간의 시간은 짧았다. 인증 맛 집을 찾아 골목을 돌아 도착한 곳은 이미 대기자가 20팀은 되어보였다. 마당을 가득 매운 대기자들을 보며 예약을 하고 다른 곳을 찾았다. 골목을 돌아 찾은 곳은 한가해 보였다. 다행히 대기자가 5팀이었다. 둘 다 예약을 걸어놓았으나 비슷한 시점에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한쪽은 회전율이 좋은 반면 다른 한쪽은 회전율이 약했다. 또한 여섯명이 앉을 만한 테이블이 더 오래 걸리게 하였다. 결국 한 시간이 넘어 자리에 앉았다. 메뉴는 한우물냉면과 비빔밥 등을 주문하여 막걸리와 한잔 하니 약속시간이 다되었다.경주까지 와서 첨성대는 보아야지 하였지만 차창 너머로 지나쳐야 했다.황리단길은.. 2025. 3. 31.
대관령 삼양목장 점심으로 오징어불고기와 황태구이를 먹으며 각종막걸리를 섭렵하였다. 좁쌀 메밀 곤드레 옥수수 막걸리에 취해 대관령 삼양목장(삼양라우드힐)으로 향했다.아주 오래전 이른 봄 잔설이 남아있을 때 왔었지만 기억은 사람들이 개미 때처럼 줄을 지어 전망망대에 오르며 양들에게 먹이주기 등 체험하며 풍력발전 단지 가까이 사진을 담았던 기억이 있다. 오늘은 주차장도 썰렁하고 목장도 허허했다. 매표를 하고 육중한 버스는 힘들게 전망대로 향했다. 버스가 산중턱까지 오를 수 있다는 게 신기했다. 눈 덮인 설원은 볼 수 없었다. 다만 서향의 그늘진 언덕에 남아있을 뿐이었다.여행은 자연의 시간을 선택받는 자의 몫이다. 자연의 시간을 우리가 어찌 알 수 있겠는가 슈퍼컴퓨터가 수많은 데이터를 분석하여도 맞지 않는 날이 많고 많다. 그.. 2025. 1. 21.
동해 일출 강원도 설경투어 1박2일순백의 세상을 기대하고 강원도 평창으로 여행을 떠났다.금요일 저녁 기차를 타고 오송에서 하차 리무진을 타고 원주에 도착 찜질방에서 잠시 쉬었다. 정동진 모래시계공원에 도착하였다.열차 1량을 꽉 채워 열차에서 각자 준비한 음식과 술을 마시며 2차로 찜질방에서 이어갔다. 음식 반입이 가능할 것이란 예상과 달리 현관 입구에서 찬바람을 맞으며 술상을 이어갔다. 여수에서 서사장일행이 준비한 회로 소주를 마시며 새벽을 넘겼다.새벽 7시 정동진에 도착하니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하늘이다. 아직 동해바다는 컴컴하였다. 파도는 거칠고 모래사장은 고왔다. 동녘으로 붉게 물들어 오르는 수평선을 바라보며 둥근 해가 떠오르길 기다렸다. 오랜만에 보는 바다 일출이다. 게으른 탓에 추운 겨울 바다를 맞이하겠.. 2025. 1. 21.
병방치 스카이워크 정선 2024. 10.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