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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뫼길393

제주국립박물관 제주국립박물관에 이건희 수집가의 유물을 보았다. 수만은 수집품 중 일부가 각 지역의 박물관에서 전시되고 있다. 제주와 관련된 전시품도 있겠지만 국보급 도자기와 민속품 그리고 동양화가 전시되고 있다. 그중 심사정의 어룡도가 눈에 들어왔다. 그리고 본 전시관에는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토기와 도자기가 그리고 항몽유적지의 유물이 전시되고 있었다. 2024. 7. 14.
제주 해변 이호테우 해변 벌써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2024. 7. 14.
제주 비 내리는 제주에서 30년 전 추억을 더듬어 보았다. 중문단지는 4월에 올레길을 걸었던 곳이다. 그날도 지가 내렸다. 주상절리를 거친 파도는 그때와 변함없다. 검은 현무암 덩어리가 한라산에서 흘러내렸는지 융기되었는지 서로의 생각이 달랐다. 문제는 기둥처럼 갈라지며 서있다는 것이다. 검은빛 돌기둥을 때리는 흰 파도는 그물처럼 사라지며 때로는 기둥을 덮을 정도로 높게 솟았다. 폭포 천지연이다. 수직으로 떨어지는 폭포는 이곳에서 천제연이란 이름과 정방폭포라는 또 다른 폭포와 비교된다. 30년 전 대학 친구들과 여행 이후 다시 마주했다. 그때의 기억은 일도 없이 새롭다. 현무암 구멍 속으로 사라져야 했던 강물이 떨어져 바다로 향하는 곳이다. 물의 양은 많지 않지만 수직으로 떨어지는 폭포는 오랜만이다. 지리산 구.. 2024. 7. 14.
백두대간 협곡열차 협곡열차 백두대간 협곡열차는 태백 철암에서 영주까지 운행한다. 그중 우리는 승부역 양원역을 거쳐 봉화 분천까지 약 1시간 이동하였다. 열차는 백호문양으로 그리고 객차는 복고풍으로 천장에는 회전 선풍기가 돌고 있다. 숭부역과 양원역에서 5분도 안 되는 정차 시간에 어리둥절하였다. 계곡을 따라 이어지는 길에는 자작나무 숲도 보이고 고랭지 배추밭의 산골 풍경이 이채롭다. 다만 터널이 많아 풍경이 이어지지 않고 조금 아쉬운 부분이다. 마지막 분천역은 산타마을로 산타와 관련된 조형물이 반기고 있었다. 조금 생뚱맞게 백호가 턱 하니 앉아 왜 열차가 백호 문양인지 알게 되었다. 분천마을을 빠져나와 버스에 탑승 순천으로 장시간 운행 밤 10에 도착하였다. 2024. 6.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