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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뫼길393

SG워너비 광주 콘서트 우리의 노래 2024 5. 25. SG워너비 광주 콘서트 우리의 노래 2024 광주 여자대학교 시립유니버시아드 체육관에서 공연하였다. 4시에 도착하니 많은 이들이 체육관 주변에서 대기하고 있다. 운동장에는 SG티셔츠와 에코백을 구매하는 이들과 인증사진을 찍으러 대기하는 줄이 길게 늘어섰다. 시간에 맞춰 체육관 내로 들어서니 안개가 뿌옇게 피어 공연장의 분위기를 느끼게 한다. 간이의자가 열을 맞춰 지정석에 앉았다. 공연은 오후 6시에 시작하여 9시에 끝을 냈다. 시작은 우리의 노래처럼 어린이가 시작하여 결혼과 황혼의 연인들이 서곡을 하였다. 그리고 함성과 함께 김진호, 이석훈, 김용준이 차례로 나타나 노래를 부르고 객석은 스탠딩하며 때창을 하였다. 발라드로 몸을 흔들게 하는 분위기는 이내 발라드답게 차분하게 노래로 이어지고 다.. 2024. 5. 27.
고창 청보리밭 비가 내렸다. 호우경보가 내렸다. 월하정인 나만 보리밭에 가보지 못했다고 며칠 전부터 노래를 불렀다. 광주에 올라왔으니 가까운 고창으로 향했다.아침에 해장으로 막걸리 한 병을 비웠다. 월하정인이 손수 따라 주었다. 그것으로 오늘 운전은 월하정인이 하였다. 빗속을 달려 네비는 고속도로가 아닌 국도와 지방도로 안내하였다. 그 덕에 구릉진 들녘을 실컷 보았다. 고창까지는 시골길을 달리다 보니 황톳빛 양파밭과 연두에서 초록으로 변하는 계절을 눈으로 느끼게 되었다. 고창까지는 1시간이 걸렸다. 학원농장 입구에 길을 헤매고 주차장에 도착하니 대형버스에서 소형버스까지 만차다. 비가 옴에도 불구하고 사람들로 북적였다. 비는 바람과 함께 춤을 추었다. 우산이 겨우 버티고 있을 정도다. 우산을 써도 비를 피하지는 못하였다.. 2024. 5. 5.
하동 섬진강 대나무 숲길 늦은 오후 하동으로 향했다. 걷기 좋은 길로 섬진강 대나무숲 길이 검색되어 찾았다. 송림공원을 지나 하동포구에 주차하고 횡천교를 건너 대나무숲으로 들어섰다. 죽녹원 같은 대숲을 생각하기엔 규모가 비교되었다. 그래서 방사형으로 길을 만들었다. 길은 짧았지만 섬진강이 보이는 풍경은 윤슬과 함께 아름다웠다. 강에는 어부들이 재첩을 채취하고 있다. 반쯤 잠긴 몸으로 강바닥의 재첩을 건져 올리고 있다. 대숲은 짧아도 너무 짧아 길은 데크길로 갈대밭으로 이어진다. 횡천교를 다시 건너 송림으로 되돌아왔다. 2024. 4. 14.
스타웨이 하동 전망 좋은 카페를 찾았다. 스타웨이 하동이다. 악양면 고소산성 입구에 위치한다. 구불거리는 산길을 오르다 보니 정상에 오르는 기분이 든다. 섬진강을 바라보며 건물이 우뚝 서있다. 3천 원의 입장료가 있다. 철재로 만든 길을 따라가면 삼각지점의 전망대가 나온다. 악양들과 섬진강이 내려다 보인다. 약간의 고소공포증이 있지만 그러하지는 않았다. 발아래는 정원을 꾸며놓았다. 연못도 있고 바위에 화려한 꽃들이 피었다. 3층으로 올라가 커피를 마셨다. 야외 데크에 앉아 섬진강과 백운산을 바라보며 쓰디쓴 커피를 마시고 내려왔다. 2024. 4.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