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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진도 산호길 멤버쉽투어 패키지관광 세 번째 06시 30분 순천을 출발 통영여객선터미널에서 09시 배를 탔다. 여객선터미널에는 비금도행과 한산도행 여객선이 정박하고 같은 시간에 출발하였다. 그날 우리 팀만 40명이 되었다. 해수욕을 즐기는 복장으로 승객도 펜션으로 향하는 승객도 복장과 캐리어로 구분되었다. 우리는 당일치기로 외항 둘레길을 걷는다. 배가 출발하자 갈매기들이 반겨준다. 새우깡을 집어 들고 갈매기를 유혹하지만 갈매기들은 새우깡 맛을 모르는지 먼 산 바라보듯 스치고 지나간다. 그래도 어른, 아이 없이 그 놀이에 빠져 웃게 만든다. 한 어른은 지쳤는지 새우깡을 바다에 던져버린다. 우리는 갑판에 앉아 소맥과 막걸리를 마셨다. 정신없이 마셨더니 도착 안내방송이 나온다. 배는 1시간 만에 비금도에 도착하였다. 비금도.. 2024. 8. 16.
울릉도 2일 차 2코스 관광이다. 아침을 먹고 행남 해안산책로를 걸었다. 구름에 가린 정상부가 하롱베이처럼 이국적이다. 그리고 버스로 이동하여 전망대로 향했다. 구름이 가린 전망대를 오르지 않고 중간에 회차하여 저동항에서 촛대바위와 도동등대로 향하는 해안산책로를 걸었다. 길은 막혀 되돌아와 방파제를 걸었다. 파도가 거세게 올라왔다. 바다는 어제보다 거칠었다. 오전 독도로 향했던 배는 독도에서 회항하였다고 한다. 방파제 위로 관광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그리고 갈매기들이 반겨주었다. 사람들을 보고도 피하지 않고 무언가를 달라고 하는 듯한 눈초리다. 그리고 마지막 봉래폭포로 향했다. 유일하게 걷는 코스다. 25m에 이르는 봉래폭포는 하루에 3천 톤의 물이 흐른다고 한다. 폭포로 가는 길은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출입이 한정되어 .. 2024. 4. 23.
독도새우 독도새우 저녁은 자유식으로 독도새우를 먹어야 했다. 언제 이곳에 다시 오지 않을 것 같아 독도새우를 찾았다. 귀한 만큼 취급하는 횟집도 적었다. 여행사에서 소개한 횟집에 메뉴판을 보니 가격이 소(小)자 10~13마리 10만 3천 원이다. 간에 기별이나 갈까. 그래서 회덮밥을 추가하였다. 붉은색을 띤 닭새우가 살아 움직인다. 종업원이 손질하여 보니 새끼손가락보다 작다. 맛의 의미조차 무색하게 사라졌다. 회덮밥은 꽁치회가 올려졌다. 그리고 홍해삼 물회도 같이 하였다. 호박막걸리도 같이 하였다. 버스를 타고 숙소로 향했다. 마리나관광호텔은 70~80년대 고풍스러운 분위기다. 박정희가 쓴 글이 액자에 걸려있었다. 그리고 목재문은 낡았고 창문도 욕실도 그러했다. 산속에 위치해 먹을 것은 준비해야 했다. 그래서 편.. 2024. 4. 23.
울릉도 패키지 여행 1일 차 배에서 내려 사동항에서 버스를 타고 도동항으로 이동하였다. 울릉도 패키지는 1코스와 2코스로 나뉘며, 오후 독도행이다. 1코스는 해안 일주와 나리분지 그리고 쇼핑몰 2곳 그날은 호박엿과 마가목 가공공장을 찾았다. 1코스는 단순하다. 도동항에서 아침을 먹었다. 아침은 나물과 밥이 전부다. 북새통을 이루는 식당가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밀려오는 관광객들과 엉켜 허기를 채우는 식이다. 불만도 있겠지만 이 작은 섬에서 무엇을 얻을 수 있겠는가 식당이 있는 것 만으로도 다행이었다. 좁은 항에는 대형버스가 멈추질 았는다. 약 200여대의 관광버스가 움직인다고 한다. 현지 여행사의 안내를 받아 한차 가득 싣고 출발한다. 그래서 다른 여행사 인원과 함께 하였다. 오전 오후 시간대도 달리하였다. 숙소로 이동하.. 2024. 4.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