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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집

표고목

by 허허도사 2009.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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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고목 두개를 얻었습니다.

혼자들기도 힘들 정도의 무게가 나갑니다.

그늘이 질거라 생각하고 집뒤뜰 담에 세워 뒀는데

오후 내내 햇볕에 노출되어

한꼬타리 올라온 표고가 삐적 말랐습니다.

이주째 비가 내리지도 않고

오는 길에 집처마 밑에 옮겨놓고 물을 뿌렸지요

비가 조금 내리면 줄줄이 이어질 표고

올 한해 표고 실컷먹게 생겼습니다.

참 처마밑이라 비가 못미치겠죠

다시 옮겨 그늘막의 쒸워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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