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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신등면 양전리에 있다. 수선사에서 차를 몰아 산으로 산으로 올라간다. 깊은 산속 하늘과 맞닿는 곳으로 올라 다시 내려간다. 보이지 않을 것 같은 산속에 기암절벽 사이로 정취암이 자리 잡았다. 수직의 바위들 사이로 전각들이 붙어있는 듯 서있다. 원통보전을 중앙으로 바로 위영험하다는 거북바위 아래 우리 가족의 건강을 기원하는 촛불 공양을 하였다. 거북바위 옆에 자란 한 그루 소나무는 기품을 더한다. 삼성각이 있으며 아래로 초록의 너른 들이 길게 이어진다. 응진전을 지나 길을 따라가니 정자가 나오며 바위 위로 자란 소나무들이 낮게 자라고 있다. 그 아래 초록의 너른 들이 길게 이어진다. 정취암은 고태미는 없지만 산사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