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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by 허허도사 2018.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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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

 

이곳 식사는 주식으로 빵과 슬라이스 햄과 치즈, 후레이크와 요구르트, 삶은 달걀과 에그스크램블, 셀러드와 과일, 커피와 음료수 등이 나왔습니다.

자그레브 시내를 탐방합니다.

유럽하면 중세시대 좁은 골목길을 걷고 싶었습니다.

오늘이 그 길을 따라 걸어볼 수 가 있겠다 싶습니다.

시내로 들어서자 길위에는 트램이 지나가며 사진에서 보았던 풍경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회랑처럼 길게 이어지는 성냥갑 같은 건물과 신전처럼 기둥이 올라가며 사각으로 난 창이며,

지붕위로 난 뻐꾸기 창 등 아주 오래된 건물숲으로 들어섰습니다.

카폐가 있는 조그만 광장에서 출발합니다.

바닥은 박석포장으로 긴세월 동안 닳고 닳아 반질반질 합니다.

벽면일부가 떨어져 내부벽돌이 보이는 낡은 건물도 보입니다.

벽면 회칠이 떨어져 나간 곳은 붉은 벽돌이 보이며 어떤 벽은 돌과 벽돌이 섞여 쌓은 곳도 있습니다.

지붕에는 뻐꾸기창이 달려있으며 입구는 목문과 철문 등 다양하며 간판을 대신하여 휘장도 걸려 있습니다.


자그레이브 대성당

 

유럽은 성당 건축물이 랜드마크겠지요 주요 도시마다 높은 첨탑을 자랑하는 성당이 있습니다.

자그래브 대성당입니다.

유럽에서 처음 접하는 성당으로 두 개의 첨탑높이에 압도당합니다.

전동성당처럼 반듯하게 올려진 첨탑이 아닌 섬세하게 조각되어 하늘높이 솟아있습니다.

무려 108m로 로마네스크와 고딕양식이 변형되었다고 합니다.

1093년부터 시작 1217년에 완성되었으며 내부 제단은 바로크 등 다양한 양식으로 장식하고 있습니다.

성당내부에는 2열로 맞춰 높이 솟아있는 열주위 아치모양으로 천장이 교차되었으며 길게 내려온 수직창은 스테인글라로

장식을 하여 은은한 빛이 스며들었습니다.

벽면에는 섬세하게 조각된 조형물이 다양햐게 있지만 종교적인 내용부제로 그저 감상만 할뿐입니다.

제단 앞에 줄을서서 묵상하며 의자에 앉아 기도하기도 합니다.

기도를 방해할까 조심스럽게 한바퀴를 돌아 나왔습니다.

 


 

 

성당앞 광장에는 원형분수와 조형물이 있었으며

길을 지나는 보행자를 피해 지나가는 차는 조용히 기다려 줍니다.

일행은 구시가지로 들어섭니다.

좁은 골목을 들어서자 시장이 나옵니다.

붉은 파라솔아래 각종 채소가 놓여있는 가판대는 생기가 있습니다.

위로 올라서니 꽃을 파는 가판대가 있으며 바로 뒤 건물에 한글로 돌라..라고 쓰여있습니다.

한국 관광객이 늘어나자 시에서 한글로 붙였다고 합니다.

할로윈날인가요 가게 앞에는 호박을 새겨 장식을 하였습니다.

 

좁고 가파른 골목에 야외 카페를 만들어놓았습니다.

이른 시간 손님은 없지만 커피 한잔하고 싶은 곳입니다.

아마 광고에 나오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가파른 길목을 손수레를 밀고 내려오는 나이 지긋한 상인이 힘겨워 보입니다.

파란벽에 시커먼 철문이 달린 건물, 거리에는 파라솔과 테이블 장사를 준비하는 상인들,

상점앞을 비질하는 상인, 지나가는 아가씨와 간단한 인사도 합니다.

간판이 없어도 대신 칼에 휘장을 달려있습니다.

가게 좁은창으로 아기자기한 공예품을 진열해놓았습니다.

눈에 익은 사진도 보입니다.

배우 김희애씨의 화장품광고 사진입니다.

이곳에서도 우리나라 화장품이 인기가 있나 가봅니다.


 

골목이 끝나는 지점 청동갑옷에 창을든 말탄 기사아래 이무기가 깔려있습니다.

혹시 돈키오테가 아닌가 합니다.

청동상을 돌아서니 성벽이보이며 굵은 쇠사슬이 걸쳐있습니다.

성벽의 일부인 듯.. 성벽끝 아치형 문이 있습니다.

돌의 문이라고 합니다.

들어서니 제단이 있습니다.

성모마리아그림이 화재에도 타지 않고 남았다고 합니다.

당초문 철제장식문에 조그만 액자가 걸려있습니다.

지나가던 행인이 기도를 합니다.

 

 

성마르크 교회

문을 지나 조금 오르니 우측으로 지붕이 독특한 건물이 눈에 들어옵니다.

빨강, 파랑, 흰색으로 모자이크처럼 지붕을 장식한 성 마르크 교회입니다.

지붕에는 크로아티아와 자그레브시 문장이 양쪽으로 장식되었습니다.

가까이 다가서니 철문위에 조각상이 내려보고 있습니다. 일부 머리가 떨어져 나간부분도 있습니다.

내부는 구경을 못하고 성을 내려와 반엘라치치 광장에서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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