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1.30
올해도 한달밖에 안남았습니다.
또 한해가 넘어가면서 남은해가 줄어듭니다.
오랫만에 섬여행을 하였습니다.
지붕없는 미술관 연홍도입니다.
연홍도는 고흥 섬안에 섬 소록도를 지나 거금도에서 배를타고 들어가는 가깝고도 먼섬입니다.
거금도 신양선착장에서면 바로 눈앞에 보입니다.
신양마을 버스승강장앞에 도착하자 매표소는 보이지 않고 종합안내판이 보입니다.
보통 섬에 들어가려면 30분전 여객선터미널에서 신분증을 제시하여 발권하고 기다려야 합니다.
1분만 늦어도 포기하게 만들지요 하지만
이곳은 마을에서 운행하는 마을버스처럼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배시간은 신양발 08:5, 09:55, 11:5 3회운항하며, 연홍도발 12:30, 14:30, 16:00, 17:30 4회 등 총7회가 운행되도 있었습니다.
11시 5분 배에 맞춰 순천에서 출발하였지만 고흥을 지나자 10시가 넘어 조금 불안한 가운데 난폭운전을 하였습니다.
다행이 신양선착장에 20분전에 도착합니다.
11시가 넘자 건너편 연홍도에서 소형배가 출발하였습니다.
생각할 틈도 없는 사이 연홍도에 도착하였습니다.
표는 흰종에이 쓰여진 영수증이 다였습니다.
신양버스승강장
연홍도 종합안내판 구석구석 걸어도 4km 어른 걸음으로 1시간이면 충분합니다.
11:5분배 우체국택배직원 한분과 마을주민 그리고 우리부부가 뿐입니다.
맞은편 신양마을
신양-연홍도 도선시간과 요금표
섬에 도착하자 어디로 갈까 고민할 필요도 없습니다.
바로 시계방향으로 걸어봅니다.
섬에 가장먼저 마주하는 그물과 부표등 폐기물입니다.
연홍도는 섬에 밀려오는 폐기물을 이용하여 작품을 만들어 마을 안길을 장식합니다.
타일벽화
타일사진 마을연대기
호랭이담배피우던 시절부터
흰둥이
마을안내견입니다.
선착장에 도착하자 어디선가 달려와 한바퀴를 돌때까지 안내에 충실합니다.
시비를 걸지도 않습니다.
묵언합니다.
뭘 요구하지도 않습니다.
마을풍경
마을에서 운영하는 식당입니다.
12시에 맞춰 따끈한 밥을 주문하고 아르끝숲을 돌아봅니다.
빨간지붕 파란지붕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담합하지도 않았겠지만 단 두가지색으로 끝장입니다.
척박한땅에도 작물이 자라고 있습니다.
따뜻한 남쪽이라 때늦은 인동꽃이 피었습니다.
흰둥이는 임무를 계속이어갑니다.
귤나무 한개 따먹었는데 너무 맞있었습니다.
아마 겨우내 떨어질듯
숲길을 돌아 다시 마을로
폐품을 이용한 다양한 작품들을 구경합니다.
연홍식당에서
쫌벵이탕에 점심을 먹었습니다.
지역 해산물로 반찬을 만들어 담백하니 좋았습니다.
점심을 먹고 미술관으로
마을 뒷 선착장 이곳에는 철판조형물이 미술관까지 이어집니다.
멍때리는 월하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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