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전거길

순천만 장산마을 까지

by 허허도사 2017. 8. 25.
728x90

2017. 8. 26.

자전거 낙상사고를 당한지 10일이 지났어도

상처가 아물지 않았습니다.

자전거를 타도 될까 월하정인 걱정합니다.

한두번 겪은일도 아니고 그냥 출발합니다.

연일 내린 비로 오늘도 비소식이 있답니다.

북쪽으로 먹구름이 심상치 않아 우중라이딩이 되지않을까 싶습니다.

비와는 달리 날씨는 여전히 폭염속입니다.

 

봉화터널을 지나 동천을 따라 순천만습지센터 까지 줄곳 달립니다.

월하정인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20여km도 달리지 않았는데 이상하지요

원인은 길을 모르겠다고 합니다.

헐~이지요

일년에 몇번을 지나치고 지나치던길을 끝까지 모른척 합니다.

 

결국 장산마을 까지 앞장서서 길을 안내하였습니다.

그렇게 자전거 길을 따라 장산마을을 지나날쯤 뭐 안 먹냐고 핀잔을 줍니다.

오후4시가 지난시간 허기가 질때입니다.

오늘따라 지쳐보이고 해서 장산마을 구매점에서 간단한 먹거리를 찾았습니다.

구매점에는 이미 자리를 잡은 팀들이 여럿입니다.

밭일을 마치고 막걸리와 맥주로 덕담을 나누는 마을 어르신들

순천만 구경온 관광객

그리고 자전거타를 타다 쉬어가는 우리

 

주인장에게 먹거리를 찾으니 짱뚱어와 맛조개가 있다고 합니다.

월하정인 맛조개탕을 주문하고 막걸리를 먹었습니다.

월하정인 이제 돌아가자고 합니다.

헐~

그렇게 조금 부족한 라이딩을 하였습니다.

 

남녘의 맑은하늘

오랫만에 보는 시원한 구름입니다.

 

북녘에서 밀려오는 먹구름

먹구름은 자건거를 타는 내내 머리위에서 맴돌았지만 비는 내리지 않았습니다.

 

 

 

 

 

 

장산구매점 맛조개

5월의 맛보다는 씨알과 맛이 덜합니다.

 

순천만 인안갯뻘

 

동천자전거길

반영

 

 

 

'자전거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청소골~구례 간전  (0) 2017.09.18
주암 시골집 까지  (0) 2017.08.28
순천 한바퀴를 돌다  (0) 2017.08.17
금강자전거길 2일차  (0) 2017.08.16
국토종주 금강자전거길  (0) 2017.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