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종주 금강자전거길

2017. 8. 7.

순천에서 출발 대청댐까지 2시간 이상을 달려 주차장에 주차하고 대청댐이증센터로 이동을 합니다.

 

작년 이맘때 제주도환상자전거길을 달렸지요

그리고  그전에 영상강자전거길에 이어 3번째 장거리 자전거여행입니다.

섬진강을 구간구간 나눠서 남원~임실 구간이 남아있습니다.

이 더위에 사서 고생을 한다는 지인들이 있습니다.

그래도 달리는 분들은 여전히 달린답니다.

 

금강자전거길은 146km 최고고도 91m로 하루면 달릴수 있는 구간입니다.

완만한 구간으로 급경사지대가 거의 없는 금강을 따라 내려갑니다.

대전, 세종, 공주, 부여등 길이 시내접속 구간을 제외하고 둔치길을 따라 달리게 됩니다.

 

2시 40분경 대청댐에서 출발 대전 신탄진 까지 순식간에 내려옵니다.

처음으로 반대편 으로 넘어가는 구간입니다.

자칫 길을 놓쳐 신탄진역까지 들어서 되돌와야했습니다.

금강교를 건너 양지지하차도를 지나 양지시목로를 따라 도로를 주행하다.

중척마을에서 둔치길과 접속하였습니다.

 

강상류는 맑고 깨끗해야 합니다.

여울도 있어 하얂기포가 넘실대는 그런 강물이 이곳에서 볼수 가 없었습니다.

상류에도 녹조가끼여 물은 탁하고 지저분하여 보기 힘들 지경입니다.

조금 내려가니 강물은 흐르는것이 아니라 저수지처럼 고여있는 구간이 대부분이였습니다.

강 가장자리 숲에는 뻐금대는 베스 무리를 자주볼수 있습니다.

섬진강처럼 시원하게 흐르는 물을 볼수있었으면 합니다.

 

매표역을 지나자 쌍용야회매포공장의 거대한 원형탑이보입니다.

논공단지도 보이며 도시와 가까워지는 느낌입니다.

금강둔치는 넓어 버드나무 등 수생식물들이 숲을이루고 있으며 그폭 또한 넓고 넓어집니다. 

우측으로 자전거쉼터가 보입니다.

오후 4시경 빈속으로 달려왔더니 허기가 느껴집니다.

맥주를 한캔 먹다보니 컵라면이 눈에들어옵니다.

이런 쉼터가 많았으면 좋겠지만 지형상 이것만으로도 감사할 따름입니다.

 

당보충을 하고 다시 달립니다. 두번째 도시 세종시가 보입니다.

세종시는 신생도시답게 대형크래인과 콘크리트 구조물로 꽉 찬모습으로 답답함이 밀려옵니다.

합강인증센터와 세종보인증센터를 거쳐 세종시를 벗어나게 됩니다.

새종보인증센터를 지나자 두번째 길을 헤메게 됩니다.

바닥에 유턴이라는 표시와 녹색화살표가 그만 길을 헷갈리게 하였지요

유턴표시를 따라 한누리교를 건너 반대편 둔치길을 따라가야 했지만

화살표를 따라 그만 길을놓쳐 96번 지방도를 따라 불타교까지 달려 자전거길과 접속 할수 있었습니다.

이길에서 차량들의 위협에 월하정인은 너무 긴장하여 오늘 일정에 차질이 생겼습니다.

오늘 70km정도를 달려 부여까지 달릴 계획이었습니다.

30km를 넘게 달리는 상황에서 페이스를 놓쳐 쳐지기 시작합니다.

 

또한 그렇게 둔치길을 달려 공주에 다다르니 오후 5시가 넘었습니다.

월하정인은 계속 멀어집니다.

공주시에 접어들자 잠시 멈춰선 저에게 누군가 말을 건냅니다.

어디서 출발하며 어디에서 숙박을 할것이며....

부여까지라는 말을 하고싶었으나 월하정인 급격히 체력 저하로 머뭇거리고 있으니

종합터미널 부근을 강력히 추천하여 

적당한 모텔을 잡아 정비를 하고 저녁을 먹으로 나옵니다.

주변 식당이 한결같이 같은 메뉴에 부추뼈다귀찜에 막거리 한잔을 기울이며 하루를 마감합니다.

 

 

대청댐인증센터

 

종합안내도

구간구간 구분하여 표기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차도와 분리된 자전거도로

 

이곳에서 건너 금강교를 건너야 합니다.

그만 놓쳐 신탄진역에서 되돌아왔습니다.

 

다시 들어선 자전거도로

 

흐름이 느껴지지 않는 금강

 

간간히 대크길이 보입니다.

 

매표역 부근을 지나

 

쉼터에서 간단히 보충합니다.

 

 

세종시로 들어서는 길목

 

지난폭으로 유실된 다리

 

 

세종시 합강공원인증센터

 

세종보

 

세종보인증센터

 

두번째 길을잃고 일반도로를 주행중

 

불타교

 

공주시

 

 

공주시시외버스터미날로

 

숙소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