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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길

청소골~구례 간전

by 허허도사 2017. 9.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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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9.17.

 

어제는 벌초를 하였습니다.

태풍영향으로 날씨가 서늘하여 일하기 좋았습니다.

 

오늘은 자전거여행입니다.

저는 3주만에 월하정인은 금강자전거길 이후 오랜만입니다.

아래쪽(순천만) 위쪽(구례)으로 향할까 선택을 합니다.

저는 청소골을 넘어 구례간전길을 택합니다.

오늘은 몸상태가 별로인가 쉽게 결정을 하지 않습니다.

 

호수공원을 돌아 NC백화점 뒤로난 자전거길을 따라 서면으로 넘어갑니다.

첫번째 오르막입니다.

이길도 만만치 않은 경사로 몸이 풀리기도 전에 페달에 몸을 싫으니 힘이듭니다.

다행이 날씨는 태풍영향으로 먹구름이 낮게 깔려 시원한 바람까지

라이딩 하기 좋은 날씨입니다.

 

지본삼거리에서 청소길로 접어들어 판교를 지나니 오르막길의 시작입니다.

오르막에 약한 월하정인 벌써 지쳐보입니다.

오르막이냐고 자꾸 되 물어봅니다.

해발 340m까지 10km를 달리는 지루한 길이지요.

두어번의 숨을 고르고 심원마을에서 잠시 쉬어갑니다.

물한모금 마시고 다시 마지막 업힐을 하며 황전터널을 지나갑니다.

그리고 내리막길인줄 알았는데 폐달을 계속굴려야 합니다.

구례 매재마을까지 계속하여 오르막이 이어졌습니다.

도깨비 도로도 아니고

매재마을을 지나면 간전까지 내리막입니다.

채10분도 걸리지 않는듯 순식간에 내려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섬진강 자전거길을 따라 동해마을 까지 달립니다.

섬진강을 따라 시원한 강바람과 햇빛에 반짝이는 너울을 보며

뚝방길을 다라갑니다.

길가에 코스모스가 피기 시작합니다.

아마 다음주면 보기좋을듯 합니다.

 

동해마을까지 40km를 넘게 달려왔습니다.

파전에 막걸리한잔으로 간단한 요기를 하고

황전면 금평마을을 시작으로 삽재팔동길을 따라 미초마을까지 조금씩 오르며 워밍업을 합니다.

그리고 다시 황전터널까지 오르막구간입니다.

청소골로 내려와 집까지 돌아오니 해거름에 자동차 후미등만 빨갛게 보입니다.

 

지본삼거리 **맥주대리점 앞

태풍영향으로 먹구름이 낮게 깔렸다.

 

먹구름이 걷히자 파란하늘 색이 곱다

 

심원마을 입구

월하정인 계속되는 오르막길에 주저앉았습니다.

 

이질풀

 

그렇게 한참을 쉬어갑니다.

 

심원교차로에서 구례 간전방향으로

 

황화 코스모스가 가을 분위기를 더해갑니다.

 

구례 매재마을까지 이어지는 오르막길

 

황전 삽재팔동 가을 들녘

 

매재마을에서 신나게 내려옵니다.

 

올 여름 봉강에서 형재봉자락을 넘어 용지동으로 내려왔지요

용지동 이정표가 보입니다.

 

멀리 왕시루봉

 

간전을 지나 섬진강 자전거길을 따라 동해마을로

 

 

길가엔 코스모스가 피기 시작합니다.

다음주면 만개할것 같습니다.

 

섬진강 구례방향

 

동해마을에서 대사리(다슬기) 부침개에 막걸리 한잔

 

용두마을엣 17번 국도를 따라 대치리로 향합니다.

 

금평마을 삽재팔동길을 따라 미초마을까지

 

황전초등학교 회덕분교장

무지개옷으로 단장했습니다.

 

다시 황전터널을 넘어 청소골로 향합니다.

 

 

순천IC옆 자전거도로를 이용 조례동으로 되돌아옵니다.

 

오늘의 기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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