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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5.
결혼 10주년 여행을 가자고 약속한지 9년이 지났습니다.
기념일을 좋아하지 않는 저로서는 난감하지요
올해는 그냥 떠나기로 약속합니다.
무작정 떠났습니다.
네비에 가장 가까운 곳을 찾아 2시간을 달려
오전 11시에 우포늪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하늘은 잔뜩 흐려있으며 단체관광객들로 붐벼있습니다.
이곳저곳에서 시그럽게 재잘됩니다.
어린학생들을 대열을 맞춰 선생님의 지도하에
나이든 어르신들은 탐방로를 차지하며
그사이를 비집고 자전거를 타는 가족과 여인들
우포를 기준으로 반시계방향으로 돌아갑니다.
우포는 4개의 제방 4개의 늪으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대대, 사지포, 주메, 목포제방과 우포, 사지포, 목포와 쪽지벌등
오늘은 우포늪생명길을 따라 걸었습니다.
제1관찰대 큰기러기와 고니가 주로 보여집니다.
대대제방길
좌 우포 우 대대마을
대마을에서는 마늘심기 작업이 한창입니다.
잠수교를 지나 가시연꽃마을로 들어서야 사지포로 향하지만
길을 헤매고 쪽지벌로 돌아갑니다.
가시연꽃마을 2.6km 돌아가는 느낌에 잠수교로 향하는 바람에
사지포 구경을 못하게 됩니다.
쪽지벌내 습지
사지포제방에서 바라본 사지포
사지포마을
주메제방
숲탐방로 길은 오르막도 있습니다.
제2전망대에서
목포제방
사초군락지로
왕버들군락지
지금껏 걸었던 습지중 가장 아름다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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