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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레길

다산의 남도유배길(다산초당~백련사)

by 허허도사 2016.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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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초당에서 백련사가는 길

강진여행의 이유이겠지요

몇번을 지나쳐도 다시 찾게되는 길이랍니다.

다산과 초의선사의 만남 그리고 차문화의 부흥

 

다산초당 입구는 몇년전에 비해 만은 변화가 있는듯 낮설기만 합니다.

 

 

다산초당 오르는 길

첫인상입니다.

축축하고 으슥한 오솔길에

진한 흙빛위로 거미줄같이 얽켜있는 뿌리

 

정호승 시인의 뿌리길

정호승시인은

바닥에 보이는 하찮은 뿌리를 시로 남겨놓았습니다.

 

다산의 제자 윤종진의 묘를 지키는 동자석

두손을 가슴에 포개어 수줖은듯한 입꼬리에

미소가 절로 나옵니다.

아직도 그자리에 지키고 있어 다행입니다.

 

 

 

뿌리길과

돌계단길을 오르면

다산초당이 나옵니다.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다산의 흔적 보인의 성을 세겨놓은 정석

 

정석바위에서 내려다본 다산초당

 

문화해설사가 다산초당의 일화에 대해 해설하고 있습니다.

 

다산이 찻물로 사용했다는 샘입니다.

지금은 흐른듯 말듯

 

차한잔 기울고 싶습니다.

당연히 막걸리겠지요

 

방지

다산초당을 뒤로 하며 백련사로 넘어갑니다.

동암

현판이 두게가 걸려있습니다.

좌측에 보정산방과 중앙에 다산동암

천일각에서 강진앞 바다를 바라봅니다.

백련사가는길

백련사와 다산초당 중간에 위치한 해월루

강진만을 조망하며 잠시 쉬어갑니다.

우측로 조금전 걸었던 가우도가 보입니다.

숲너머 백련사

백련사 차밭

쉬엄쉬엄 겉다보니 백련사에 도착했습니다.

몇년전에 보았던 그모습으로 변함없이 그랬습니다.

조용히 대웅보전부터 차례로 밟고 올르니

기와지붕사이로 바다를 보며 내려옵니다.

 

단청이 적당히 되색된 대웅보전

접시꽃이 한창이네요

백련사중수비

귀부와 비석이 재질이 다른듯

귀부는 웅장한 거북에 용머리조각이 섬세하게 조각되었습니다.

발가락 마디까지

그리고 백련사의 동백길을 걸으며

 오늘 일정을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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